출판사 경영에 대하여(출판사 대표 5인에게 묻는다)
현재의 출판 환경에 대한 분석
[B출판사 J 대표]
전체적으로 시장의 규모가 줄어드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사람들의 관심사에서 ‘책’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줄어든다고 본다. 예전에는 지하철에 책을 읽는 사람을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사람들만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회복될 가능성이 없다는 것에 있다. 그렇다고 이런 상황에 낙심할 수는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어차피 낙심해봤자 변하지 않을 것이니까. 예전보다는 목표 사이즈를 반 정도 작게 잡고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M출판사 J 대표]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IT 기기와 놀랍도록 발전하는 매스미디어들과 당분간은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할 것 같다. 사람들이 스마트 기기나 SNS 등에 익숙해지고 흥미를 잃어갈 무렵에나 다시 책이 사랑받지 않을까 싶다.
[T출판사 L 대표]
현재 종이책 중 전자책에 맞는 분야는 전자책 쪽으로 이동을 시작하는 단계인 것 같다. 그리고 매년 종이책을 읽는 독자들은 점점 줄어드는 시점인 것 같다. 현재 서점에서의 도서 판매량을 보아도 해마다 줄어든다는 보도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앞으로 출판사를 창업하는 분들은 특정 분야에 세분화된 장르의 책을 지속적으로 낼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한 후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전문분야의 책을 주로 내고 간혹 대중적인 책을 한 번씩 내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