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茂朱郡)은 전라북도 북동부에 위치한 내륙 고원지대로 대부분 지역이 해발 400∼500m 이상의 내륙 산간지방이다.
연평균 기온 11℃ 내외로 고원상 지형으로 눈이 많고, 여름철은 서늘하여 고랭지농업이 발달했다.
반딧불이 살고 있는 청정 무주군에서 자라는 과일과 약초, 채소는 타 지역과 맛이 확실히 다르다.
필자는 개막식을 알리는 길놀이 퍼레이드를 마치고 농민들이 직접 팔고 있는 농산물 코너로 가봤다.
무풍면 사과는 첩첩산중 산중턱에서 새소리, 물소리, 개구리소리, 풀벌레 소리, 반딧불을 보면서 자란 사과라 전국대회에서
1등한 사과라고 하네요.
무주호두는 해발 450~700m 고지대에서 한서의 맛을 보고 자란 호두라 그 맛이 최고라 합니다.
특히 토종 재래종 호두 맛은 별미로 중풍과 치매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쫀득쫀득한 무주 찰옥수수는 무풍, 적상, 설천면 일대에서 주로 수확을 하는데 1접당(100개) 4만~5만원이라 하네요.
비만, 다이아트, 간식용으로 좋다고 합니다. 선물로는 무주찰옥수수가 무난하다고 합니다.
무주 포도는 혀가 달아나는 맛으로 이 맛을 보다가 다른 지역에 가서 맛을 보면 신통치 않다고 하네요.
무주산 천마, 천마즙, 천마분말도 팔고 있었어요.
천마는 예로부터 "기사회생(起死回生)"의 약초로 중풍을 치료하는 "정풍초(正風草)"로 알려져 있는데 반신불수, 사지마비, 고혈압, 뇌출혈, 뇌졸중, 치매, 편두통, 우울증 등 뇌혈관질환 계통의 질병에 불가사의하다 할 만큼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무주산삼은 청정하고 고산대지라 그 향이 진하다고 합니다.
베리 종류의 왕, 아로니아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달맞이꽃 종자유가 보였습니다.
달맞이꽃은 박꽃과 더불어 밤에만 피는 꽃으로 이 씨에는 月精이 들어있어 피부미용과 비만 해결, 마라톤선수가 복용하면 장거리 능력이 나온다고 합니다. 1병당 10만원입니다.
무주 생표고버섯은 덕유산 자락 700고지의 자연환경 속에서 자란 버섯이라 합니다.
저녁시간이 되어 무풍면에서 운용하는 식당에 가봤습니다.
부풍면에서 나온 국수입니다. 1그릇에 얼마 일까요?
단돈 1,000원입니다. 저도 놀란 음식 값입니다.
"인심좋은 무주! 그래서 저는 오늘도 찾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