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면에서는 주민 복지와 예산 절감을 위해 하천변 공한지를 이용한 약 1,300㎡ 규모의 꽃단지를 조성하였다. 하천변 잡초와 쓰레기로 가득하던 부지를 정비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용성면내 게이트볼장과 연접한 하천부지에 조성된 꽃 단지는 180㎡ 규모의 묘포장과 1,120㎡ 규모의 꽃길 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2020년 3월 정비 완료된 묘포장에는 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씨앗을 뿌려 매년 약 3,000본 규모의 꽃을 자체 생산할 예정이다.
묘포장과 연접하여 조성된 꽃길 공원 또한 눈길을 끈다. 꽃 단지에는 하천 내 자갈을 이용한 자연스러운 산책로(발 지압효과)와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꽃길 공원이 있어 주민들과 내방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캐릭터 조형물(따오기,토끼), 벤치, 태양광(LED) 야간조명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객들을 배려한 점 또한 특기할 부분이다.
용성면장(이상성)은 “자체 생산한 초화류를 용성면 환경정비에 사용하여 예산 절감효과를 이끌어내겠다”고 하였으며, “생산된 꽃 일부를 주민들에게 배부하는 등 주민 복지에 사용하여 꽃과 함께 행복한 용성면을 만들어가겠다”는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풍요로운 자연자원을 이용한 『용성면 중심지 녹지·조경 마스터플랜』수립하여 단계적으로 개발을 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매년 새로운 꽃을 식재할 계획이라고 하였으며, “꽃과 함께 행복이 만발하는 주민들과 함께 발맞추어가는 용성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오인환기자 hbb250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