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날의 각오"
덕산 이 실 태
오! 저녁이 되고 아침이면
세상은 그리도 새롭고 아름답습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되면 더없이 곱습니다
하지만,
에덴에서 때 묻은 우리는 갈수록 더러워집니다
十字架를 모가지에 걸고서도
골고다보다 더러운 俗物일 뿐입니다
차라리, 한 톨 밀알 되어 썩으면 될 건데
왜? 우리는 이렇게 살려고 몸부림을 쳐야 하옵니까?
평생을 잘 먹고 잘 입고 살겠다고 發狂했지
당신을 따라 죽음으로 못 간 우립니다
썩을 것은 썩어야 하고
죽을 것은 죽어야 세상은 아름다운데
어쩌다, 소돔보다 못한 쓰레기로 轉落하였나이다
‘나는 죽고 그는 흥해야 한다’ 던
빈들의 靈性이 그립습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살든지 죽든지
좁은 길 좁은 문으로만 가게 하소서
저 하늘에서 천사들의 나팔소리 울리기 전에
깨어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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