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래 시인의 디카시] 인드라망

 


인드라망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었다

초록 우산이 흔들리더니

빗방울이 굴러 큰 덩어리가 되었다

 

나는 등이 젖었고

너는 날개가 젖었다

 

 




*인드라망

모든 것은 홀로 존재하지 않고

서로 연결된 관계의 그물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조영래 프로필

 

1958년에 태어나 1985년에 사진가로 데뷔했으며 2013년에 계간 시현실』 시 부문으로 등단했다.

부경대학교 대학원 이미지시스템학과를 졸업했으며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사진을 통하여 개인전 cityscape in mind, 2004와 미술관갤러리에서 84회의 단체전을 가졌다.

조영래 시인이 읽어주는 디카시를 해설과 함께 신문에 연재했으며계간 디카시기획위원이다.

 

저서로는 디카시집 구름의 연비』 (2019, 투데이북스)

 

 

구름의 연비

이시우 기자
작성 2020.07.22 16:06 수정 2020.07.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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