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주반디팜 향토사회적기업과 보건교육사로서 무주반딧불축제 기간중 의료봉사활동 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서울시보건협회 · 국제보건연동협회 · (주)바른체형 · 희망중독심리재활연구소 주관으로, 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회· 중부대학교 한방건강학과 봉사동아리 후원으로 실시했다.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무주 전통공예테마마파크에 설치된 체험장 입구에는 생활건강관리와 보건안전교육, 거북목, 중독나무, 혈기력보드 등 건강 팸플릿이 전시되어 나눠주고 있었다.
체험장 안에는 전문 교수님이 몸이 불편하신 분들과 상담을 하고 있었다.
손병국 교수님은 "생활건강관리 체험교실은 단순의료봉사가 아닌 스스로 건강주체가 될 수 있도록 올바른 운동요법과 생활 속의 식습관에 대해 중요하다" 고 말한다.
그리고 현장에서 체형교정 실습도 했다.
저는 보건교육사로, 석사과정 때 척추바로세우기 연동요법, 바른 식생활, 감염법 예방, 병문안 규칙 등 자연치유 모든 과정을 이번 의료봉사활동 기간 중에 재능기부하게 되어 너무도 즐거웠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8년 전 우리 산 스토리텔링을 위해 2년 동안 부단한 노력 끝에 보건교육사 국가자격증을 딸 수 있었다. 하지만 도시에서 무주 산골로 생활터전을 옮겨 적응하느라 자격증을 딴 것 조차 잊을 정도로 정신없이 살면서도, 새로운 산림경영에 꼭 필요한 인력이 될 수 있도록 기관 간에 가교 역할을 해야겠다고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은 지워지지 않았다.
보건교육사란 국민건강증진 및 보건교육에 관한 전문지식을 가진 자로서, 국민건강증진법 제17조 보건교육의 내용을 중심으로 보건교육 프로그램의 기획ㆍ운영ㆍ평가 등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으로 관리보건의료기관에서 일반 환자 및 가족 보건 교육, 산업장에서 근로자 건강증신사업 수행, 학교 보건교육의 실시와 지원하는 임무이다.
(주)무주반디팜이 산림형예비 사회적 기업이므로 무주지역을 위해 공익적인 일도 해야 하는데, 마침 무주 반딧불축제에 보건의료봉사를 해줄 수 있어 어렵게 자격을 딴 게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뿌듯했다.
저는 산을 가진 산주이면서 국가자격을 가진 보건교육사로서 산림과 보건교육을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까 고민해오던 것을 이번 보건의료봉사에 참가하면서 작은 실마리를 찾았다. 이번 반딧불 축제기간중 보건의료봉사를 주관 하신 손병국 교수님을 비롯한 각 분야 교수님, 또한 장소를 제공해주신 무주반딧불축제 위원회에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임업인의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
< 무주 소현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