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안전학교폭력예방신문=김규태 기자] 서부2동(동장 전미경)은 코로나19로 인하여 5개월여 중단되었던 관내 17개소 경로당에 대해 경산시 경로당 운영 재개 방침에 따라 지난 달 27일부터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하였다.
운영재개에 앞서 경로당에 대한 사전 방역을 실시하고 체온계, 손소독제 등 필수 방역물품을 비치하고 회장님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를 하는 한편, 경로당이 여름철 폭염을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로서의 기능을 잘 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 점검도 꼼꼼히 이루어졌다.
한편, 경로당 운영 재개에 따라 지역사회의 축하와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의 복지에 대한 관심 속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한열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고자 50만원 상당의 종이컵 및 생필품 17박스를 각 경로당에 기탁하였다.
이 날 물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최한열 사무국장은 “장마 후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텐데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라며 관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미경 서부2동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최한열 사무국장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 경로당이 편안하고 안전한 쉼터와 휴식공간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gos630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