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통지서라는 기쁜 소식에 감사편지, 꽃바구니, 농산물산물 꾸러미까지 보내주신 도시공사측에 감사합니다.”
화성도시공사는 최근 신규로 채용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독특한 합격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6일 공사는 이달 3일 자로 신규 채용인력 20명을 선발하고 이들의 부모님 앞으로 합격 통지서와 감사편지, 꽃바구니, 화성시의 대표 특산품인 ‘수향미’로 구성된 합격키트를 발송했다.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꽃과 농산물로 구성된 합격키트는 그동안 공사가 실시한 ‘학교 급식 피해 농가를 돕자’는 캠페인 등의 의미가 담겨 있다.
공사는 약 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채용된 신규직원들은 부모님이 합격 이벤트로 공사의 직원이라는 자긍심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화성지역 농산물이 전국으로 홍보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 합격자 부모는 “합격이라는 사실만으로 너무 고마운데 꽃다발, 농산물 꾸러미와 자녀를 이렇게 잘 키워 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고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신뢰받는 공사 직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하라고 지도하고 당부 하겠습니다."
유효열 사장은 “화성도시공사의 미래 주역 신규 직원들은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자녀가 화성도시공사에서 건실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공사는 8월 10일부터 일주일 간 서비스 교육 등 신규직원 기초직무교육을 시작으로 8월 18일 담당 부서로 배치돼 화 지역 개발사업 등 공사 업무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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