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재해대책 융자실적 0.6% 불과

2018년 융자지원 사업 집행 15%에 머물러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수원병) 국회의원./제공=김영진의원실

농림축산식품부가 재해·재난 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물 등 사유재산의 피해발생시 대출해주는 융자사업의 실제 집행률이 매년 부진 것으로 나타났다.

 

23농림축산식품부 재해대책비 중 융자사업 집행실적자료에 따르면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재해·재난 융자지원 사업비로 교부된 금액(618700만원) 중 실제 집행된 금액은 단 0.6%(3,800만원)에 달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영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은 이처럼 재해대책비 중 융자사업 집행률이 저조해 재난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에게 큰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18년에 수행된 재해대책 융자사업도 전체 예산현액 365600만원 중 54,500만원만 집행되어 실집행률이 15%의 불과한 실적을 보였다.

 

김영진 의원은 원래 재해·재난대책비는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 재해 발생을 전제로 해 지출 또한 매년 예측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실은 국가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 예측과 재해·재난으로 인한 피해 및 복구 추세, 이월 규모 등을 고려해 필요 최소한도 내에서 예산을 편성할 필요성이 제기했다.

 


장현숙 기자
작성 2020.08.23 16:14 수정 2020.08.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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