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출과 대면 접촉이 최소화를 위해 인천시가 추석명절을 맞아 온라인으로 성묘와 차례 서비스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공한다.
24일 인천시와 인천시설공단은 9월 28일~10월 11일까지 온라인 성묘·차례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인근 도시 주민들이 이용하는 장사시설 인천가족공원은 1일 약 3000여명의 유가족 등이 방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돼 폐쇄 또는 운영 중단이 불가한 상황이다.
시와 인천시설공단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2단계)에 따라 추석명절 기간 인천가족공원 홈페이지에서 고인을 검색 후 사진 또는 봉안함 찾아 차례상 음식 차리기 또는 헌화하는 성묘 서비가 운영된다.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 봉안당, 봉안담, 자연장지에 한해 제공되며, 일반 묘, 조성 묘, 외국인 묘에 안치된 고인은 올해 온라인 성묘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용을 원하는 유가족들은 9월 7~18일까지 인천가족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해야 한다.
인천가족공원에서는 고인의 사진 또는 봉안함 사진이 없는 유가족 신청자에 한해 봉안함 사진을 찍어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가족공원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밀접 접촉 최소화를 위해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추석명절 성묘주간을 운영한다.
또한, 추석명절 연휴기간 분향실(제례실)을 폐쇄하고, 개인차량은 출입이 가능하지만 셔틀버스도 운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성용원 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추석명절을 위해 슬기로운 성묘하기 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며 “명절 연휴기간 중 고강도 특별방역시스템 운영에 따라 성묘지연(입한제한) 등의 불편이 예상되므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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