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이 넘었는데 모바일 마피아게임 '어몽어스(Among Us)'가 최근에서야 인기를 끌고 있다.
어몽어스는 4~10명이 함께 즐기는 ‘우주판 마피아 게임’이다. ‘마피아 게임’이란 시민들 사이에서 시민들을 죽이는 ‘마피아’를 찾아내는 심리 게임을 의미한다. 플레이어들은 누가 시민인지, 마피아인지 모른 채 게임을 시작하며, 몰래 시민들을 하나둘씩 죽이는 마피아를 찾아 투표로 퇴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어몽어스는 4~10명의 플레이어 중 ‘시민’에 해당하는 ‘크루원’이 1명 이상의 마피아(임포스터)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약 임포스터가 크루원을 죽이고 수가 동률이 되면 임포스터의 승리로 게임이 끝난다. 반대로 크루원이 임포스터를 모두 찾아내 제거하거나 게임 내 미션을 모두 해결하면 크루원의 승리다.
게임은 단순하면서도 복잡하다. 맵을 돌아다니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동시에 임포스터를 찾아내 제거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크루원의 눈에 띄지 않고 몰래 크루원을 제거하고, 미션을 방해해야 하는 임포스터 역시 마찬가지다.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고도의 ‘심리전’이 필요하며, 단순히 미션을 수행하는 것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