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박물관은 산업이 아닌 교육의 산실돼야합니다”

사천시드론박물관 발대식 추진위원장 손윤제관장

대리석으로 된 호화로움보다는 교육적, 대중적, 항구적이어야




 (경남=한국드론뉴스닷컴) 정천권기자 = 드론박물관은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이 되어야하며 호화로운 것이 아니라 대중적이며 항구적이고 영속성이 있어야합니다.”


“20~30cm의 작은 드론에서 대형 택시드론까지 등장한 세상. 작은 드론 한 대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사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최근 사천시 거북선마을에서 사천시드론박물관 추진을 위한 발대식추진위원장을 맡은 손윤제 한국드론박물관장(56)은 드론박물관 추진에 대해 철저히 전문화된 교육위주의 공익사업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박물관의 개념 하면 떠오르는 게 대리석 건물과 고고학적, 유물 등을 생각하기 쉽지만 미래 산업의 성장 동력이 될 드론박물관은 철저하게 공익적이며 문화콘텐츠사업이라고 규정한다.

 

그야말로 문화콘텐츠사업은 놀이와 취미처럼 누구나 좋아하고 즐기는 사업이 되어야하며 여러 사람이 함께 할수록 더 즐거운 놀이처럼, 되도록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공간을 제공하는 장소가 되어야한다고 말한다.

 

항공우주산업의 진원지인 사천에 드론박물관이 들어선다면 사천의 드론인력의 양성과 이곳에서 양성된 인력이 교육과 문화콘텐츠사업에 재고용돼 사천의 고용창출은 물론이고 전문가들이 양성되는 산실의 역할을 할 것이며 전문 인력을 통한 지역민과의 호흡을 시도하다 보면 지역의 문화 창출효과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손윤제 추진위원장은 또 드론박물관은 산업이 아닌 교육이 우선적이며 문화적 부문이 강조된 콘텐츠사업이며 지역의 명망가들이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드론박물관 건립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2014년부터 드론에 입문한 그는 2016년 진주교대 평생교육원에서 드론으로 보는 세상 풍경이라는 강좌를 개설하는 등 드론인 양성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 2018년에는 MBC 경남특집 다큐멘트리 가야고분군 문명과 교류의 타임캡슐항공촬영과 KBS 특집 다큐 미추홀 2000년만의 부활항공촬영 등 굵직한 작업들에 그의 이름을 올리며 드론 전문가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전국의 6개 업체가 한국드론 산림방제 협동조합을 결성해 산림청과 협업으로 각 시군단위의 산림항공 방제사업을 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해 8월에는 영국 BBC방송과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도 한라산과 비자림로 일대에서 다큐영화 촬영을 마쳤으며 이란의 코메일 소헬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The Diamonds of Mountains'로 이란의 자그로스 산과 제주의 비자림에서 숲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등 국내 드론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dnnews@daum.net

 



정천권 기자
작성 2020.08.26 18:42 수정 2020.08.2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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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