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방식이 전면화되고 가정 내 텔레비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누리소통망 서비스(SNS) 등 디지털 미디어의 이용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편리하고 안전한 비대면 방식의 미디어 활용은 디지털 경제 활성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개인의 고립과 공동체 해체를 가속화하고 취약계층의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심화하는 등 우려되는 부분도 존재하며, 허위정보 확산, 사이버폭력 등 역기능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허위정보나 사이버폭력에 대한 사후 규제와 함께 디지털 공간에서의 개인 간 배려와 존중, 올바른 소통 활성화와 공동체성 확립 등이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디지털 미디어 발전의 결과물을 다 함께 누리고, 나이와 계층, 지역으로 인해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디지털 미디어 이용 및 제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 시행한다.
“소통과 배려의 새로운 디지털 공동체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온·오프라인 미디어교육 기반(인프라) 확대 △국민의 디지털 미디어 제작 역량 강화 △미디어 정보 판별 역량 강화 △배려·참여의 디지털 시민성 확산을 4대 전략과제로 12개 세부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국민의 미디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확대한다
둘째, 디지털 미디어 제작역량을 강화하여 디지털 취약계층 소외를 방지한다
셋째, 건전한 콘텐츠 생산·소비·유통문화 정착을 위한 미디어 정보 판별 역량 교육을 확대한다
넷째, 배려·참여의 디지털 시민성 확산으로 비대면 연대·협력을 강화한다
정부는 이번 종합계획을 시작으로, 디지털 경제가 활성화되고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소외되는 사람 없이, 디지털 미디어를 매개로 국민이 더 행복해지는 건강한 디지털 공동체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