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지난 26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고속도로는 인천 검단신도시 등 서북부 지역의 교통문제 해결과 지붕 없는 박물관 관광도시 강화군의 접근성 개선, 제3기 계양신도시 교통문제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해당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그 결과 경제성(B/C 0.81) 외 지역균형발전과 정책성 등의 종합평가(AHP 0.542)에서0.5 이상으로 기록,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 성과를 얻었다.
해당 고속도로는 제1차 국가도로종합계획 및 제1차 고속도로 5개년 계획에 반영, 총사업비는 1조 9,684억 원 규모로 계양구 상야동~검단신도시·한강신도시~강화군 갑곶리까지 약 31.5km(4~6차로) 규모다.
해당 고속도로는 2021년 상반기 타당성평가를 시작해 2022년 기본 및 실시설계 뒤 2023년 착공 2031년 준공 예정이다.
이종선 시 도시재생건설국장 “본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 서북부지역이나 서울에서 강화까지 약 1시간에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2·3기 신도시 교통문제 해결 및 지역균형발전 등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