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전명희 [기자에게 문의하기] /
플라스틱은 인류가 발명하지 말았어야 할 물질이라고 환경보호론자들이 말한다. 플라스틱이라고 하면 비닐봉지, 페트병, 플라스틱 창틀, 플라틱 용기, 일회용 플라스틱 컵 등이 모두 해당된다. 이러한 플라스틱은 쓰레기로 버려지면 반영구적으로 썩지 않고 환경을 오염시킨다.
세계자연기금(WWF)이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WWF는 27일 "이것은 플라스틱 비상 사태다. 인터폴(INERPOL-EC)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가 재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플라스틱 중 일부는 사실상 불법으로 버려지고, 태워지고, 은밀한 곳에 방치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인터폴은 폐기물을 처리할 수단이 없는 취약국에 플라스틱이 배송되고 있다고 보고한다.이로 인해 플라스틱의 불법 거래 및 처리가 증가하고 있다고 WWF는 밝혔다. 야생동물과 그 서식지에 미치는 플라스틱의 영향은 파괴적이다.
WWF는 세계 지도자들에게 플라스틱 오염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 협약을 만들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WWF는 청원서를 작성하여 2백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