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는 28일 전화금융사기 예방활동 종합 대책 성과보고회 열고 적극적인 112신고로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금융기관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30일 부천소사서에 따르면 전화금융사기 전담팀의 집중적 검거활동으로 4개월 동안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50건 중 42건 48명(구속22명, 피해액 22억)을 검거, 84%의 검거율을 달성했다.
부전소사서는 지난 4월 27일 코로나19 등으로 급증하던 보이스피싱 범죄에 강력대처하기 위해 강력팀에 전화금융사기 전담팀을 신설, 검거활동에 주력해왔다.
경찰은 48개 금융기관과 500만원 이상 현금인출시 112에 신고토록 하고 협의하고 경찰관이 현장에 방문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예방활동을 펼쳐왔다.
금융사기 전담팀을 운영하며 전화금융 사기 피해 전 계좌이체 차단 등으로 4억5000만원의 추가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 100일 간 총 265건의 112신고가 접수돼 총 1억4500만원의 피해 발생을 차단하는 효과와 보이스피싱 발생율도 56.2%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천소사서는 이날 오전 전화금융사기 예방활동 종합 대책 시행 100일을 기념해 사기피해 예방에 도움을 준 국민은행 부천남부역지점장 등 4개 금융기관 관계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경자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전화금융사기로부터 안전한 부천소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