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서도 줄줄이 확진, 학교못가는 학생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인한 이용시설들의 제한

1학기 데자뷰? 합의 못한 학교측과 학생측

소량의 등록금 환불 시행, 학생들의 반응은?

pixabay


쉽사리 코로나 19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며칠 째 확진자가 300명을 웃돌면서 정부에서도 강경책을 내세웠다. 이 달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시행으로 국민들의 삶에 큰 변화가 찾아올 예정이다. 다음 달 6일 밤 12시까지로 예정되어있는 이 정책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제한하고, 프랜차이즈형 카페에서는 포장과 배달주문으로 제한하며, 음식점과 제과점은 밤 9시 이후 야간 영업을 제한시킨다. 사람들이 많이 모일수 있는 이용시설들의 영업이 정지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도 갈팡질팡하는 곳이 있다. 바로 '대학교'이다.



최근 한양대 서울캠퍼스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 1명이 코로나 확진을 받았고, 이화여대 직원 또한 코로나 확진을 받기도 하였으며 광운대학교 또한 학교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이 확진판정을 받으며 다른 학교들까지도 심각성을 깨닫고 방역에 힘쓰고 있는 분위기이다. 작게는 몇 천명에서 많게는 몇 만명까지 모이는 이용시설기때문에 학교 내에서의 확진은 대량확산의 빌미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불구하고 대다수의 학교측이 2학기 비대면 강의를 확정짓지 않으며 학교측과 학생측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2학기뿐만 아니라 1학기에도 많은 대학교들이 비대면에 대한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학생들의 불만을 불러일으켰다. 대학교 주변 자취방이나 기숙사, 통학등과 관련된 내용이기에 빠른 결정을 내려주기를 학생들은 바랬으나 2주씩 비대면예정을 미루는 등의 미적지근한 모습을 보이며 문제가 되었다.
 
비대면뿐만 아니라 큰 화두로 올랐던 문제가 바로 등록금 반환이다. 비용과 관련된 문제이기에 학교측과 학생 측 모두 날선 모습을 보였고 1학기에는 뚜렷하게 반환을 결정한 대학들이 많지 않았다.  최근 1학기 등록금의 반환이 상당수 이루어졌으며 대표적으로 한양대와 목포대, 전북과학대, 울산대 등은 1학기 등록금의 10%를 학생들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고 경희대는 등록금의 5%를 특별장학금으로 반환하겠다고 밝혔다 평균적으로 대부분의 학교가 한 학기 등록금이 300~400정도 선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볼 때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환불금액은 50만원 이하이다. 등록금 반환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은 다양하다. 반환 액수에 상관없이 반환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터무니없이 적은 환불금액에 반발을 하는 학생들도 있다.


더 이상의 확산방지를 위해서라도 대학교들의 신중하지만 신속한 대책방안이 학생들에게 공지되어야 할 것이고 양 측 사이에 비용에 관한 문제도 서로가 납득할 수 있을 만한 내용으로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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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작성 2020.08.30 22:59 수정 2020.09.0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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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