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간척지 영농조합 연대의 영농활동은 어느덧 주중/주말 영농활동의 구분이 힘들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8월 활동"이다. 마치 "8월의 시화호 특공대"라는 칭호가 어울릴 정도로, 코로나 19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악천후) 속에서도 진행하는 주중 활동은 금일도 계속 되었다.
필자는 지난 주말 전체적인 틀과 세부작업까지 어느 정도 마무리 된 것을 확인하였지만, 이날은 솟대 마무리 작업 및 바람개비 및 허수아비 설치 작업까지 진행되며 "예술의 전당" 혹은 "민속촌"에 방문한듯 한 착각을 들게 했다.
휴식시간에도 전후방센터 내에서 잡초제거 하시면서, 솔선수범하시는 "평화여성회"의 세심한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주변 부지의 배수로 작업 및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은 조합원들의 희생에 중식시간이 다가왔는지도 모를 정도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중식 후 농업 기본교육 및 간척지 특강 등 소중한 공유와 소통의 시간은 더욱 더 알찬 시간이 되었고, 오후 방제 작업 및 진또배기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은 계속 되었다.
전후방센터 내 사진액자 및 전시작업 등 실제로 계획 했던 사안들이, 점차적으로 현실이 되고 있고 "간판 작업 및 설치" 등 큰 그림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에 한 주일의 중간 "수요일"의 기적을 "오래된 약속"의 이행으로 빈그릇을 한땀한땀 채워가는 여정으로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