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스마트팜 스쿨농원(시화간척지 전후방사업센터)의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전체적인 정리 작업을 위한 조합원들의 모임으로 시작되었다. 금일 더욱 더 코로나 19로 인한 예방수칙을 강조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하얀 마스크와 작업복으로 통일된 조합원의 작업 준비에 안심이 되는 아침의 시작이었다.
오전에는 전후방센터 내 진열게시대가 완료 되었고, "토양과 우리 토종씨앗 지키는 사람들 마당"이라는 간판이 중심이 잡아주니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부럽지 않은 모습이었다.
감초모종 옮겨심기,(이제는 친근한) 허수아비 추가 작업, 하우스 주변 제초작업 등 실시 되었고, (너무도 반가운) 화장실 설치 작업이 마무리 되었다. 또한 주변 부지의 쓰레기 치우기 작업까지 "크린"과 "그린"의 연속과 반복으로 영농활동이 진행되었다.
포토존에 설치한 허수아비 등 광경은 마치 "작은 민속촌"에 온듯한 느낌이었고, 바닥부터 구조, 존닝 등 세심한 계획 속에 마무리한 모습에 필자는 "핸드폰 카메라"를 꺼내 셀카를 찍을수 밖에 없었다.
이날도 곳곳에 퍼져 있는 간척지 평화여성회의 세심한 손길에 전후방센터는 더욱 더 밝게 빛나며, 무더위 속에서도 잠시나마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소중한 꽃"이 평화여성회라는 기운을 받았다. 내일 영농활동이 보다 더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겠다. 물론, 시화간척지 영농조합원 모두가 빛나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