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복구할 새도 없이 잇따른 태풍ㅡ10호 태풍 '하이선' 북상

10호 태풍 하이선, 예상 경로는?

잇따른 태풍, 부산 경남권 피해 막심

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은 9월 2일 경부터 한반도 전체에 강풍과 비 피해를 입힌 제9호 태풍 '마이삭'에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일본 오키나와 및 혼슈 지방을 거쳐 7일 오전 경 남해안에 상륙하여 내륙 중심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을 때 괌의 북북서쪽에서 태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기류에 대해서 예의 주시하고 있었는데 초기에 예측했던 대로 태풍으로 발전하여 약 시속 14km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라고 밝혔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중심기압은 980hPa, 강풍반경은 280km, 최대풍속은 시속 104km(초속 29m)다. 내륙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는 7일에는 중심기압은 945hPa로 저기압의 기류가 한 층 강화되고 강풍반경은 440km, 최대풍속은 162km(초속 45m)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강풍반경 380km, 최대풍속 초속 35m인 것인데 반하여 '하이선'은 더욱 강한 세력을 가진 채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기상청은 하이선의 세기는 현재 중간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3일 밤과 4일 새벽을 거치며 매우 강한 태풍으로 점차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7일 오전 3시 경남 해안으로 상륙하여 경남 함안 및 경북 고령, 강원 원주 춘천 등을 거쳐 같은 날 오후 3시쯤 북한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해당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 및 남해안을 시작으로 6일부터 7일 사이 전국이 흐리거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한편, '하이선(HAISHEN)'이라는 이름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의미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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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돈 기자
작성 2020.09.03 11:39 수정 2020.09.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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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