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안전학교폭력예방신문=김규태 기자] 9호 태풍 ‘마이삭’이 3일 새벽 2시30분 남해안에 상륙한 뒤 포항지역을 관통하면서 구룡포를 비롯한 해안지역에서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44.6m에 달하는 강풍을 기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마이삭’은 폭우를 동반한 심각한 강풍으로 구룡포읍, 호미곶면, 장기면 등 일대에 정전이 되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강풍으로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는 월파 현상이 발생하면서 인도블럭 도로를 덮치고 간판이 날리는 등 아수라장으로 변하면서 도로 곳곳의 통행이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피해접수와 조사가 진행되면 피해현황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특히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하고 피해주민과 공무원 외에도 해병대 병력 쓰레기 정비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김규태기자 gos630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