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88%, 마스크 의무착용 명령 “잘했다”

방역수칙 위반자 처벌 60%는 “강화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63% ‘찬성,‘반대’는 31%

경기도 마스크 의무착용 행정명령 평가 그래프/제공=경기도

경기도민 경기도의 마스크 의무착용 행정명령에 대해 10명 중 9명이 도민들이 잘했다고 평가다 나왔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29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개인방역수칙 및 방역대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53%가 매우, 35%는 대체로 88%잘했다고 답한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가 지난달 29일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방식으로 진행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18일 전국 처음으로 경기도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에게 개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의 코로나19 대처 평가는 잘하고 있다80%(매우 21%, 대체로 59%), ‘잘못하고 있다13%(매우 3%, 대체로 10%)로 조사됐다.

 

사안별 방역대책에 대한 평가를 살펴보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한 현행 처벌규정과 관련해 응답자의 60%현행 처벌규정보다 강화해야 한다’, ‘적절하다30%, ‘완화해야 한다7%로 나타났다.

 

현행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는 자가격리 위반 시에는 1000만원 이하 집합금지 행정명령 위반 시에는 300만원 이하 진단검사이행 행정명령 위반 시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감염확산 등 피해발생시 감염전파자에 대한 구상권 청구문제에 대해서는 감염 확산 피해에 대한 책임을 물게 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조치’(57%)라는 의견이 고의가 아닌 경우 무리한 처벌이 될 수 있다’(39%)보다 우세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찬성이 63%로 반대 31%에 비해 2배 가량 높았다.

 

특정 집단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경우 도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압수수색 영장 없이 역학조사를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86%적절하다고 답했다.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10%였다.

 

코로나19가 재확산과 관련해 본인 또는 가족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해 64%있다고 답했다.

 

이는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 5(43%)에 비해 17%p 오른 결과다. 70세 이상에서는 가능성 있다32%로 낮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후 사람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느냐는 물음에는 65%가 잘 지킨다, ‘잘 지키지 않는다32%였다.

 

국민 행동 지침에는 발열·호흡기증상 시 외출출근등교 하지 않기 99% 여러 사람이 모이는 실외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98% 친구·동료 간 대면모임 자제 97% 사람들이 밀집되고 밀폐된 곳 가지 않기 96% 음식점카페에서 음식물 섭취 외 모든 시간 동안 마스크 착용하기 94%로 높은 준수율을 보였다.

 

사람 간 2m 거리두기(80%)와 실내에서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90%)도 준수율이 높지만 다른 지침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 표본오차는 ±3.1%p

 


장현숙 기자
작성 2020.09.06 09:58 수정 2020.09.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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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