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청라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제3연륙교 건설사업이 이달 중 본격 착수된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중 영종~청라 연결도로(제3연륙교) 2공구 및 3공구에 대한 공사를 발주하고 1공구는 10월 중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구 중산동과 서구 청라동간에 4.67km(왕복6차로, 보도, 자전거도로) 규모로 건설되는 제3연륙교는 총사업비 6500억 원이 투입, 2025년 말까지 준공 개통될 예정이다.
전체 공사구간 중 3공구(물량장)은 금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2021년 7월 우선 준공 후 도로 및 교량건설 공사구간인 1·2공구는 2021년 9월 시작해 2025년 마무리 될 예정이다.
제3연륙교 건설공사는 그간 국토부 등과 손실보전금 문제 등으로 인해 오랫동안 지연되다 9월중 사업비 부담 협약을 위해 인천시, LH, 도시공사간 최종 조율하고 있다.
10월에는 인천시, 국토부, 인천대교(주)간 손실보전금 부담 협약 추진 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영종 청라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제3연륙교 공사를 본격 착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공사 발주부터 개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공정관리로 정해진 기간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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