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필요한 3가지 주요 요소는 의, 식, 주이다. 그중에서도 의류와 식사는 많은 사람이 창업을 꿈꾸는 요소이다. 특히나 의류의 경우 별도의 교육 수료가 필요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창업하기도 쉽기 때문에 창업률이 높다.
어바옷의 지승현 대표는 의류 쇼핑몰 창업률이 높은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만의 컨셉을 잡을 돌파구로 의류 자체 제작을 꼽았다.
자체 제작이라는 말을 들으면 대량 생산에 고비용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지승현 대표는 저자본으로 소량 생산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높은 비용을 지불하며 대량 생산을 해왔던 것은 정보의 부족 탓이라는 것이다.
지승현 대표는 실제로 자체 제작을 희망하는 창업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봉제공장을 직접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했다. 그리고 그 결과 일감 수주 방식의 차이 탓에, 창업자와 봉제공장 둘 다 저자본으로도 생산이 가능한 부분을 놓치고 간다는 사실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는 어바옷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창업 계기를 밝혔다.
어바옷은 저자본 창업을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투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일감이 필요한 봉제 공장과 저비용 소량 자체 생산이 필요한 창업자들을 매칭시킴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어바옷은 자체 제작 생산대행을 진행함으로써 창업자들이 실질적으로 의류 제작부터 판매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