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와 봉제공장의 연결, 의류 제작 매칭 플랫폼 '어바옷'

 어바옷, 놓치던 기회 잡는 플랫폼 역할 하겠다




 제2의 직업, 일명 투잡 열풍이 불고 있다.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여 또 다른 수입원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루 동안 많은 쇼핑몰이 생기고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으나, 그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의류 쇼핑몰일 것이다.


 의류는 접하기 쉬운 소재인 만큼, 많은 사람이 접근한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률도 높아 일반 동대문에서 구매하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을 만들어낼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바옷의  지승현 대표 역시 본인도 의류 쇼핑몰을 희망하던 창업자였다고 밝혔다.


 그는 "자체 제작으로 경쟁력을 키워보려고 공장을 알아봤지만, 생각보다 직접 접할 수 있는 공장이 적었습니다."라며, "저처럼 자체 제작을 희망하는 창업자들은 많은데 공장은 정말 없을까? 싶어 직접 발품을 팔았고, 봉제공장도 찾아올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부족해 서로 매칭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라고 어바옷의 창업 계기를 말했다.


 '자체 생산'하면 기본적으로 대량생산에 고비용, 그리고 물류를 보관할 창고까지 많은 부담스러운 부분이 생각난다. 하지만 어바옷의 지승현 대표는 소량으로도, 저비용으로도 자체 생산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어바옷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은 생산을 원하는 희망자들이 손쉽게 봉제공장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봉제공장 측에서도 수주를 받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어바옷의 지승현 대표는 "어바옷을 통해 봉제공장과 디자이너 간 발생하는 업무 의뢰 방식을 더 효율적으로 바꾸고 싶다."며, "더 나아가 어바옷의 프로모션을 통해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이디어를 꿈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투잡의 기회도 제공하고 싶다."라고 기업의 비전을 전했다.


민혜원 기자
작성 2020.09.20 23:25 수정 2020.09.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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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