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기업 에피치오 기업 성장률 12배 달성

에피치오 강성진 대표의 CIC 세계발명대회 수상 현장


  

 체대 출신의 보험왕부터 파키스탄 파견까지, 특이한 행보를 거쳐온 대표자가 이끄는 기업이 성장 정체기인 요즘 기업성장률 12배를 기록했다. 그 주인공은 에피치오의 강성진 대표이다. 어떻게 그는 계속된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그는 상명대 체대 학사를 졸업했지만, 진로는 전혀 새로운 무언가를 꿈꿨다. 준비된 것은 없었지만, 자신만의 계획성과 실행력을 믿고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기를 개의치 않았다.

 

 강성진 대표는 대학 학사를 졸업한 후 보험회사에서 보험왕을 달성하기도 했고, 식품회사 파키스탄 지부로 파견을 통해 목숨이 오가는 상황도 겪어보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러 회사를 거치며 기업 문화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업무 방법이 비효율적임에도 불구하고 변화하지 않는 기업의 모습을 보며 창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원룸텔, 스터디룸과 스터디카페, 코인노래방 등 자영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던 그는, 9번의 엑시트를 겪었다. 그가 뽑은 가장 열악했던 엑시트는 7번째로 운영했던 쇼핑몰이었다. 인사관리 실패와 운영 실패로 인해 3억이라는 부채가 생겨버렸다. 하지만 그는 넘어지지 않고 일어섰다. 그렇게 버티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바로 마케팅이었다.

 

 그는 먼저 쇼핑몰의 실패 원인을 분석했다. 고객 니즈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을 시작으로 쇼핑몰의 상품들이 그것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노출되게끔 마케팅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렇게 탄생한 것이 마케팅 기업 에피치오이다. 에피치오는 지금까지 제공되어오던 마케팅의 방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격을 전부 공개하고, 6개월간 A/S를 보장하는 것이 그 시작이었다. 깔끔하고 투명한 운영방식은 에피치오의 원칙이 되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지고 있다.

 

 강성진 대표의 도전은 꾸준하게 계속되었다. 여러 공모전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로 발표를 진행했다. 거기에 국무총리 표창, 행정안전부 장관상,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등 60여개의 큼직한 수상 실적을 올리기까지 했다. '복수의 LED를 활용한 포켓볼 게임'을 기반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정되면서 기업 에피치오는 현재 총 6개의 사업부로 이루어진 사업체로 성장했다.

 

 에피치오 애즈(EFFICIO Ads)를 통해 마케팅을 제공하고, 에피치오 소프트(EFFICIO Soft)와 에피치오 랩(EFFICIO Lab)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디자인 담당의 에피치오 아트(EFFICIO Art)와 에피치오 엔터테인먼트(EFFICIO E&T),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론사인 데이터투데이(Data Today)까지 운영되고 있다.

 

 지금도 강성진 대표는 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긍정적인 목표를 불어넣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배운 모든 것을 사람들에게 전달해주고 싶다. 기반이 없어도 철저한 계획과 실행력이 있다면 잘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현재 자신이 가진 가치관과 목표를 전했다.


김제철 기자
작성 2020.09.21 23:09 수정 2020.09.21 23:11

RSS피드 기사제공처 : data today / 등록기자: 김제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