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국회부의장, 최근 5년 간 트래픽 발생량 약 3배 증가

- 일평균 트래픽 상위 10개 사업자 비중은 해외 CP 7,  국내 CP 3

- 트래픽 폭증에 기여하는 해외 CP는 망 이용대가 지불은 외면하는 실정

- 네이버 등 국내 CP에 대한 역차별 근절 위해서는 구글 유투브넷플릭스 등 해외 CP도 트래픽 사용량에 상응하는

   망 이용 대가를 지불해야

 

최근 망 이용대가를 둘러싼 국내 CP의 역차별 논란에 대해 트래픽 폭증을 유발하고 있는 구글 등 해외 CP도 정당한 망 이용대가를 지불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국회에서 제기되었다.

 

김상희 국회부의장(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경기 부천 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최근 폭증한 국내 트래픽 발생량의 70% 이상은 구글 유투브넷플릭스 등 해외 CP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CP Contents Provider(콘텐츠 제공업자)의 약자로 인터넷상에서 다양한 뉴스와 정보들을 제공하는 업체를 말한다.

 

김상희 부의장은 “최근 5년 트래픽 발생량은 2016 2,740,242테라바이트(TB)에서 2020년 연말 기준 예상치 7,431,342TB(=’20.7.기준 월평균 트래픽×12개월추정치)로 약 3배에 가까운 큰 폭의 상승을 보인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 연말에는 약 740TB에 가까운 역대 최고의 트래픽 발생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5년 연도별 트래픽 발생 현황

                                                                                                           (단위 : TB, 연간 누적치)

연도

2016

2017

2018

2019

2020.7. 기준

2020.12.

(추정치)**

트래픽 발생량

2,740,242

3,702,202

4,583,984

6,081,585

4,334,950

7,431,342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0.12. 추정치는 (2020.7.기준 월평균 트래픽×12개월)을 계산한 값,

LTE, 5g, Wifi, Wibro 트래픽 모두 포함

 

 

또한 과기정통부가 이통3사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2분기 일평균 트래픽 자료에 따르면 트래픽 발생량 상위 10개 사업자 중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CP가 차지하는 비중은 26.8%인데 반해구글 등 해외 CP가 차지하는 비중은 73.1%로 해외 CP의 비중이 국내 CP의 약 2~3배 수준으로 드러났다.

 

 

<일평균 트래픽 상위 10개 사이트의 국내외 CP 현황

 

                                                                                                       (2020년도 2분기 기준단위: TB)

 

구 분

국내 CP

해외 CP

합 계

SKT

1,220 (4개사)

2,844 (6개사)

4,064

KT

1,045 (5개사)

2,869 (5개사)

3,914

LGU+*

621 (4개사)

2,148 (6개사)

2,769

3사 평균

962 (26.9%)

2,620 (73.1%)

3,582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사업자 제출), 김상희 의원실 재구성

 LGU+의 경우사업자별 5G 데이터 트래픽 자료는 시스템 개발 미비로 정확한 자료 추출이 불가하여 4G 데이터 트래픽 현황만 포함됨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CP는 연간 수백억원의 망 이용대가를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에게 지불하면서 안정적인 망 이용에 협조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폭증하는 트래픽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구글 유투브넷플릭스 등 해외 CP는 망 이용대가를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부의장은 “최근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이 입법예고 되었으나 구글넷플릭스 등 해외 CP에게는 망 안정성 의무 위반 시 제재를 가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 “이는 국내 CP에 대한 역차별을 해소하려다 자칫 네이버 등 주요 국내 CP를 족쇄로 묶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트래픽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망 품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다가오는 국정감사는 국내외 CP 간의 형평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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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정방송TV

 

 


최채근 기자
작성 2020.09.24 13:31 수정 2020.09.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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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