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은 한국문학생활의 첫 창간호이다, 문학계의 큰 별부터 젊은 중진까지 시, 수필, 소설, 아동문학가 들이 총출동하여 창작의 결과물을 쏟아낸 책이다. 창간호 함은 새롭게 시작핮다는 뜻임과 동시에 문단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는 일이 될 것이다. ‘문학과 함께, 생활과 함께’라는 큰 모티브로 문학의 생활화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글의 장인들이 빚어낸 글의 향연들이 펼쳐진다.
출판사 서평
여러 동인이 뭉쳐서 한권의 책을 낸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책을 안 읽는 시대에 창작의 의미 또한 그렇지만 시와 수필, 소설, 아동문학 장르가 골고루 들어가 있다. 여행기를 읽을 때는 시와의 또 다른 읽는 재미가 있고, 여름을 주제로 한 시와 수필, 그리고 소설을 여러 동인들의 글에서 때로는 그들의 삶을 읽어내고, 펼치는 과정에서 그들의 마음을 만나게 된다.
참여작가는 시부문에서는 가철노를 비롯해 22명의 동인 강태호, 김성련, 김일성, 김종옥, 김태순, 문현정, 민숙영, 박다윤, 박정화, 송삼용,이금순, 이왕중, 이현화, 정송자, 문현정, 정주환, 조규춘, 조혜숙, 최형윤, 홍의현, 시조부분에서는 이현재, 장병선, 동시 부분에서는 김영수, 김정협 특집으로는 나의등단, 나의 문학, 회원탐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수필부분에서는 초대석 김영월의 수필을 비롯하여 김영일을 비롯해 김정협, 이주섭, 김동근, 김종옥, 박도근, 윤백중, 이금순, 이성의, 이성호, 장정문, 장병선, 김정균, 한재연, 최장호, 소설부문에서는 고옥분, 김동근이 참여했다. 초대소설은 김광한이 초대되었다.
오늘 한국문학생활회를 창립합니다. 한국문학생활회란 새로운 길의 첫발을 대딛습니다. 시대변화와 문학 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올곧고 바람직한 문학의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합니다. 이제껏 가보지 않은 새 길입니다. 우리가 가는 이 길이 후에는 다른 사람들이 즐겨 다니는 익숙한 길이 될 수 있을 것을 믿으며 사명감과 함께 갑니다.
다니지 않은 새 길을 간다는 것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이고 위험과 모험을 무릅쓰는 것입니다. 따라서 문학의 새로운 도전이 될 것입니다. 아놀드 토인비는 그의 저서 『역사의 연구』에서 인류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문학생활인의 이 도전은 문학의 역사를 창조하고 나아가 인류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문학생활인은 모험과 위험을 각오하고 새로운 문학사에 도전합니다.
우리 문학생활인들은 이러한 문학의 역사를 창조하고 인류의 역사를 창조한다는 막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절감합니다. 그리고 한용운, 이상화, 이육사, 윤동주 등이 애국애족정신, 선비정신, 문인정신을 숭상합니다. 이러한 문인정신의 바탕에는 어떠한 핍박이나 고충에도 꺾이지 않는 불굴의 저항정신이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 문학생활인들은 어떠한 난관에도 좌절하지 않는 지조 있는 문인정신으로 시대변화에 부응하며 문학의 생활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사회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문학환경변화에 적응하며 국민의 문인화와 문학발전 그리고 정서함양과 정신문화창조에 기여 하고자 합니다.
- 문학생활 창립사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