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말 시화간척지 영농조합연대(들녘경영체)는 "스마트팜 스쿨 농원"의 그랜드 오픈을 무사히 마치고, 희망찬 가을의 9월을 맞이했다.
하지만, 필자가 도착한 9월의 오전 가을 날씨는 마치 7-8월의 무더위와 다름 없는 날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날은 오전부터 평화여성회 회원님들이 이른 아침부터 준비한 화훼준비로 영농활동 시작을 알렸다.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의 현장, 바로 이곳 스마트팜 스쿨 농원에는 (이제는 너무 자주 등장해서 익숙한) 태풍과 쉴틈 없이 퍼붓는 빗속에서도 조합원 모두 웃음을 잃지 않고 스마일을 유지하는 모습에 또 다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혁신전인 영감으로 항상 솔선수범 하는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많아지는 모습에 태풍 마이삭도 두렵지 않은 "농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바로 이곳에서 느낄 수 있다. 비록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많은 조합원들이 참가하지 못하지만, 정부 지침에 의거하여 선택적/합리적/계획적으로 영농활동을 진행하는 모습에 집으로 돌아오는 뒷모습이 "든든하고 따뜻한 귀로"로 하루를 마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