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임진왜란 전적지 답사

읍전포해전지를 가다

제2차당항포해전 상황도



이순신 장군은 1594년 4월 22일(음력 3월 3일) 고성의 벽방산 망군(초병) 제한국으로 부터 웅포 쪽에서 나타나 서진해 오는 적선의 동태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4월 23일 한산도의 삼도수군통제영에서 기동한 이순신 장군은 이억기, 원균과 함께 거제도 북단의 증도(甑島, 현재의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원전리 앞 시리섬)해상에서 학익진을 치고 적의 퇴로를 차단했다.


거제도와 통영시 용남면 사이의 견내량도 이미 20여 척의 함선으로 봉쇄한 상태였다. 이때 왜선 약 10여척이 진해선창(마산합포구 진동면 진동리)에서 기슭을 따라 나오고 있었다.


이순신 장군은 전라좌도에서 10명, 전라우도에서 11명, 경상우도에서 10 명 등 31명의 장수와 경예선을 차출하여 조방장 어영담을 인솔장수로 하여 당항포, 오리량 등지로 급파했다.


적은 포위된 상태였다. 견내량과 거제도 북단을 막으면 도망갈 곳이 없게 된다. 마산합포구 구산면 서측과 고성군 동해면 동측, 그리고 거제도 북단과 봉쇄된 견내량 안쪽의 괭이바다에서 왜군은 독안에 든 쥐와 같은 형세가 되어버렸다.


읍전포(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리)


어영담의 경예선단이 공격을 개시하자 진해선창(경남 마산합포구 진동면 진동리)에 정박해 있다가 놀라 도망가는 적선 10여 척 중 2척을 추격하여 읍전포(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리)에서 불살라 버렸다. 이 해전은 크게 보면 제2차당항포해전의 일부이지만 세분하여 보면 읍전포해전이라 할 수 있다.


이순신전략연구소장 이봉수






이봉수 기자
작성 2020.09.29 21:50 수정 2020.09.3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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