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특급' TV 진출한 '숨듣명 콘서트' 더 이상 숨어 듣지마세요

재재 인스타그램

어제자 2일, '문명특급-MMTG (이하 문명특급)'이 추석 연휴 특집으로 TV 편성이 되어 '숨듣명 콘서트'가 방송되었다. 


'숨듣명'이란 대놓고 듣기에는 부끄러워 혼자 몰래 숨어 듣는 명곡의 줄임말이다. 연반인(연예인+일반인) 재재가 MC를 보는 본 콘서트에서는 2000년대 후반에서 2010년대 초반에 많은 사랑을 받은 반가운 얼굴들이 함께한다.


'숨듣명'은 이전에도 유튜브 시리즈로 100만회를 웃도는 조회수를 낸 인기 콘텐츠다. 2018년에는 제국의 아이들 멤버 하상우와 제국의 아이들 데뷔곡 '마젤토브' 작사가 한상원을 인터뷰했고, 2019년에는 먼저 가수 비의 다양한 노래들을 재조명했다. 그 외에도 남녀공학의 '삐리뽐 빼리뽐', 써니힐의 '베짱이 찬가', 티아라의 '롤리폴리', 'Sexy love'를 재조명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SS501, 나르샤, 틴탑, 티아라, 유키스가 무대를 꾸몄다. 

나르샤가 '삐리빠빠'를 10년만에 처음하는 무대로 콘서트의 시작을 열었다. 나르샤의 무대에 MC 재재가 댄서로 함께 무대에 올라 나르샤와 함께 했다. 다음으로 바람 피는 내용의 가사를 해맑게 불러 화제가 되었던 틴탑의 '향수 뿌리지마' 무대가 이어졌다. 그리고 유키스 수현-케빈은 '만만하니' 무대를 MC 재재의 랩과 함께 했다. 콘서트를 위해 결성된 틴탑과 유키스의 '틴키스'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틴키스'는 유키스의 '시끄러'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 무대 역시 MC 재재의 랩도 더해졌다. 

다음 무대는 노래 전주만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티아라가 꾸몄다. K-pop 뽕짝에 굵은 한 획을 그은 '롤리 폴리'와 'Sexy Love'를 준비했다. 이 노래들은 2011년 연간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한 곡들이다. MC 재재가 백댄서로 함께한 무대를 마치고 배윤정 안무가는 "역시 댄스곡은 티아라다."라는 소감으로 극찬했다. 마지막 무대는 '수능 금지곡' 스테디 셀러 SS501 김규종-허영생의 'U R MAN'으로 막을 내렸다. 


코로나 여파로 인한 무관중으로 실시한 이번 콘서트의 빈 자리를 로봇들이 채웠다. 무대가 끝날 때마다 다양한 반응으로 숨어 듣지 말라는 콘서트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몇 년이 지나서 들어도 좋은 명곡들과 함께 하며 MC 재재는 '이 노래들은 더 이상 숨어듣는 노래가 아니다. 세상 밖으로 꺼내서 들어달라."고 말하며 모든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와 마무리하였다.


'문명특급'의 '숨듣명' 콘서트는 출연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시청률 2.3%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와 함께 다양한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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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아 기자
작성 2020.10.03 15:08 수정 2020.10.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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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