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차별과 관련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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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동양인 차별이 드러나는 장면이나 특정 배우에 대한 차별을 종종 볼 수 있다
. 대표적으로 세 개의 영화를 꼽아 살펴보자.
먼저 1962년에 개봉한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홀리의 이웃으로 나오는 일본인이 논란이 되었다. 할리우드 배우가 못생긴 분장을 하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등 동양인을 비하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멋지고 예쁜 모습을 보여 주는 서양 배우들과 대비되어 동양인을 깔보는 동시에 서양인을 우러러보았다. 모든 동양인을 일반화시켜 대놓고 비교하는 식으로 보여 보는 이들의 불편함을 샀다.

 

둘째, ‘해리포터속 초 챙이라는 인물이 문제가 되었다. 챙은 동양인을 깎아내리는 표현인 칭챙총에서 나왔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칭챙총은 서양인들이 중국어를 들리는 대로 발음을 우스꽝스럽게 하는 말이라고 한다. 또한 남성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동아시아인 여성상을 챙에게 투사하였다. 작가 롤링은 이름을 대충 동양인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짓고 동아시아인을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차별적으로 대하였다.

 

셋째, ‘메이즈 러너의 이기홍 배우의 스케줄 문제이다. 극 중 이기홍이 맡은 민호는 주연인데도 서구의 행사에서 제외되었다. 또한 후속편에서는 LA 행사만 참여하고 나머지 뉴욕, 파리, 런던 등의 프리미어 일정에서 배제되었다. 특히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의 엔딩 크레딧에서 주연급 배우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한참 뒤에 나왔다. 이뿐만 아니라 사전 홍보 당시 이기홍의 이름은 제작사인 20세기 폭스의 공식 사이트를 포함한 기타 모든 페이지에 등재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한국계 배우라는 이유로 조연만도 못한 대우를 해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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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서 기자
작성 2020.10.03 18:10 수정 2020.10.0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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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