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39건에서 올 8월까지만 해도 655건으로 지난해 수준을 넘어 급증
- KISA 최근 일 12회이던 모니터링을 일 24회로 늘리는 등 탐지 강화
- “로그인 홈피 등의 해킹 통해 비번 등 개인보안정보 유출 우려”
2018년 이후 주춤했던 홈페이지 변조 해킹 건수가 최근 다시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김상희 부의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받은 ‘최근 5년간 국내 홈페이지 변조 해킹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총 홈페이지 변조 건수는 4,641건에 달하며 ’18년 567건이던 변조 건수가 ‘19년 639건에서 올해8월까지만 해도 655건으로 지난해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국내 홈페이지 변조 해킹 현황>
구 분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8월) | 합계 |
홈페이지 변조 해킹 | 1,056 | 1,724 | 567 | 639 | 655 | 4,641 |
※ 출처 :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는 홈페이지 변조를 막기 위해 최근 일 12회이던 모니터링을 일 24회로 늘리는 등 탐지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상희 부의장은 “홈페이지 변조의 경우 단순히 과시용 ‘핵티비즘’ 해킹도 있지만 로그인 페이지 등의 해킹을 통해 비번 등 민감한 개인 보안 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크다며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부의장은 “최근 홈페이지 변조 등 해킹 기술이 날로 고도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는 보안기술 및 탐지기술도 빠르게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지적하며, “인터넷진흥원과 과기부 등이 보안업체의 기술개발을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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