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청년의 능동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보장해 권익증진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1차 인천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0~2024)’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청년 인구(만19세~39세)는 2019년말 기준으로 86만4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9.2%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 속에서도 인천 청년고용률은 2017년 4분기부터 11분기(2017.4분기~2020.2분기) 연속으로 특․광역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수립된 인천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2019년 하반기에 실시한 청년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 통해 인천 청년정책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인천 청년정책위원회는 인천 청년 기본조례에 따라 2019년 4월에 구성, 총 인원(20명) 중 청년위원은 10명(50%)이 참여하는 대표 청년정책 심의 기구이다.
2020년부터 5년간 추진될 청년정책의 비전은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청년 행복 1위 도시, 인천’을 목표하고 있다.
정책목표는 ▲청년이 주체가 되는 도시 ▲일자리가 있어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 ▲주거, 복지, 문화가 보장 되는 살고 싶은 도시로서 청년들의 삶의 포괄적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다.
추진과제는 ▲사회진출 지원 및 취업촉진 ▲창업지원 및 역량강화 ▲청년 네트워크 참여확대 ▲사회서비스 제공 및 생활지원 4대전략 ▲54개 추진과제를 마련해 5년간 3709억 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청년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지원 및 취업 촉진을 위해 우수기업과 창업기업 등 인센티브 제공으로 청년채용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창업지원 및 역량강화를 위해 청년창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함께 직업체험을 통한 능력개발 및 경력형성을 도울 예정이다.
시는 청년들의 네트워크 참여 확대를 위해 인천 청년네트워크를 기존 30명에서 50명으로 늘려 청년들 간의 소통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청년공간(유유기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 청년 대상의 사회서비스의 질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정책당사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충실히 반영 수립한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청년들이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청년지원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