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이 숙원사업이었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키로 했다.
대구 북구의 주요 간선도로에 불법주차된 대형 화물차는 도로의 기능을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각종 주민 불편을 야기하여 10여 년 전부터 해결을 위한 각종 노력과 민원이 이어지고 있었다.
특히 강북지역은 주야간 구별 없이 불법주차된 대형 화물차로 인해 잦은 교통사고와 소음피해로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북구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태전동 43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2019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수행하고 2020년 부지매입, 2021년에 착공하여 2022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총 409대의 화물자동차가 주차 가능한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사업은 단순 차고지의 기능 뿐 아니라 운수종사자들의 사업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휴게시설과 정비동 그리고 관리동을 갖춤으로써 일반 주민은 물론 사업자들의 기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배광식 북구청장은 “늦은 감은 없지 않으나 지역민의 숙원은 해결할 수 있어서 무척 다행”이라며 “이번 사업이 완료됨으로써 북구가 교통의 요충지에서 발전하여 사통팔달 물류산업의 핵심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