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최첨단 장비 갖춘 서초청소년도서관 개관

최첨단 어린이·청소년 특화 도서관

4차 산업에 대한 활용·체험

서초구청 제공

또한 지하층에서도 자연채광과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야외썬큰(Sunken) 정원 '아지트리'를 조성했다.


아지트처럼 아늑함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이 공간은 도서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상 1층 공간은 '입구부터 신나게' 꾸며졌다.


도서관에 들어서면 아이들의 독서 흥미를 길러주기 위한 '디지털 아쿠아리움'과 AR(증강현실) 콘텐츠를 활용한 대형 미디어월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화면 속에서 가상의 물고기가 헤엄치는 '디지털 아쿠아리움'은 회원 카드를 인식하면 내가 읽은 책만큼 자라는 나만의 물고기를 키울 수 있다.


이 외에도 편안한 소파를 갖춘 늘봄카페와 정기간행물 코너가 위치해 있어 누구나 잠시 들러 커피 한 잔, 잡지 한 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지상 2층에 위치한 꿈자람터에는 아이들이 고른 책을 자동으로 읽어 주는 '인터렉티브 동화구연 시스템'과 여럿이 둘러앉아 독서와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터치테이블'이 준비 돼 있다.


또 2층 한 쪽에 마련된 맘마책방은 영유아와 함께 온 엄마들을 위한 공간으로 폭신한 소파에 앉아 수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꾸몄다.


신기한 팝업북이 가득한 지상 3층 어린이자료실은 곡선형 테이블과 튼튼하면서 예쁜 디자인가구로 조성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외부의 작은 테라스에는 밖을 보며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아늑한 테이블을 배치했다.


서초청소년도서관 이용 시간은 평일(월요일, 수∼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주말(토, 일요일) 오전 9시∼오후 8시이며, 휴관일은 매주 화요일 및 법정 공휴일이다.


관내 타 구립 공공도서관들과 달리 화요일을 휴관일로 지정함으로써 주민들은 언제든지 관내 구립공공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서초구는 올해 '서초청소년도서관' 개관에 이어 내년에는 '방배숲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서리풀터널 상부에 지어지는 방배숲도서관은 이름처럼 '숲'이 테마인 도서관으로, 오랜 시간 잘 보존된 녹지공간과 어우러지는 '숲에서 힐링하는 도서관'을 콘셉트로 삼았다.


인근에 조성된 벚꽃 데크 길과 더불어 서초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배숲도서관까지 개관하게 되면 서초구의 모든 권역(반포-서초구립반포도서관, 내곡-서초구립내곡도서관, 양재-서초구립양재도서관, 서초-서초청소년도서관, 방배-방배숲도서관)에 구립 공공도서관이 갖춰지게 되며, 구는 명실상부한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은 하버드 대학이 아닌 동네 작은 도서관이었다.' 라는 빌 게이츠의 말처럼 제2의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가 자라는 서초청소년도서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개관 예정인 방배숲도서관까지 확충되면, 권역별 구립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이 완성돼 주민 누구나 문화적 혜택을 즐기는 살기 좋은 문화도시 서초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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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세 인턴 기자
작성 2020.11.11 10:46 수정 2020.11.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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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