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은경미 시인의 동시집 105편 「옛 어린 시절」 (보민출판사 펴냄)

[시인의 말]

 

시인 은경미

 

문학광장 2020 동시 부문 등단

희망봉광장 2020 시 부문 등단

한국문학예술 신인상 소설 부문 당선

용인 문학회 2015년 동화 부문 등단

 

동시는 누구나 한 번 써보면 또 써보고 싶은 마음을 일으키고 아름다운 어린 날의 꿈 같이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때론 가끔 어린아이들이 타이머신을 타고 가는 것처럼 과거나 현재, 미래의 나라로 갑니다. 그렇게 타이머신을 타고 가면서 즐겁게 쓸 수 있는 것이 동시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을 위한 정서와 감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만물이 익어가는 가을날 푸르른 하늘 아래 어린이를 위한 동시집 옛 어린 시절을 선택한다면 고운 마음을 갖고 자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출판사 서평]


지금처럼 디지털 시대에서 우리 아이들이 컴퓨터와 스마트폰, TV에 빠져 시간을 보내면서 뇌의 성장이 더뎌지고 녹슬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동시를 읽어주는 일은 이를 예방하고 뇌와 언어 발달을 도와 튼튼한 아이로 키우는 최고의 육아법일 뿐 아니라 자녀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이 동시집 옛 어린 시절로 똑똑한 육아를 시작한다면 아이는 행복하고 튼튼하게 자라날 것입니다. 동시는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입니다. 그러므로 동시는 우리 마음속에 사랑이 솟아나게 해줍니다. 또한 동시는 고운 말로 리듬을 살려 씁니다. 그러므로 동시를 많이 읽으면 마음과 말씨가 고와집니다. 이 동시집 옛 어린 시절에는 초등학교 학생에게 꼭 맞는 동시 105편이 담겨 있습니다.

 

 

[본문 동시 크리스마스에서]

 

오물조물 조그만 손으로

카드를 자르고 붙이고 그리어

만들어도 예쁘기만 하지

 

너와 내가 만드는

작고 귀여운 크리스마스 카드

한 장 남아있는 십이월

 

벌써부터 기다리듯

하루 이틀 세어보고

빨간 모자 쓴 산타클로스

 

내 카드를 받을 거야

정말 진짜 예쁘거든

빨간 모자 쓴 산타클로스

 

(은경미 지음 / 보민출판사 펴냄 / 124/ 변형판형(134*198mm) / 10,000)

 

이시우 기자
작성 2020.11.14 01:57 수정 2020.11.14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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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