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지구를 살리자

불타는 인도네시아의 열대우림

한국 코린도그룹, 야자유 농업 위해 현지 땅 매입

사진 = BBC 캡처



남미 아마존의 열대우림이 개발로 인한 방화로 크게 훼손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파푸아의 열대우림 또한 개발의 광풍 앞에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의 야자유 대기업이 인도네시아 파푸아에 있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열대우림 땅을 사들이고 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BBC는 "한 조사 결과, 고의적으로 그 땅에 불을 질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이것을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 코린도그룹은 파푸아에 있는 어떤 대기업보다 더 많은 땅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시카고나 서울 정도의 면적인 6만 헥타르의 땅을 정부 허가를 받아 개간했으며 광대한 농장은 주 보안군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고 BBC가 밝혔다.


파푸아 외딴 지방의 울창한 숲은 최근까지 비교적 손대지 않은 채 남아 있었지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이 지역을 투자자들에게 빠르게 개방하고 있으며,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인 이곳에 번영을 가져다 주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이해산 기자




이해산 기자
작성 2020.11.16 02:23 수정 2020.11.16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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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