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화성갑 당직자 군공한 이전 민주당 의원 비판

수원지역구 김진표 화성갑 송옥주 의원 강력 비난

국민의힘 화성갑 당직자들이 향남읍 송옥주의원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제공=국민의힘 화성갑 당협위원회

국민의힘 화성갑 최영근 당협위원장과 같은당 소속 시의회 조오순, 송선영 의원 등은 16일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하는 수원지역구 국회의원과 화성갑 송옥주 의원을 비판하는 집회를 열었다.

 

최 당협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원(수원)이 발의(지난76)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주민투표 재량권을 축소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이는 지방자치법을 위반하고 현행 특별법의 입법 취지도 위배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장의 주민투표 재량권을 원천적으로 박탈하고 국방부 장관에게 전권을 부여한 민주당 송옥주의원(화성갑)등에 발의(지난달 29)안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송 의원은 지난 1029일 같은당 서삼석 의원과 함께 군 공항 이전에 관해 국방부 장관에게 전권을 부여하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 발의했다.

 

최 위원장은 이에 대해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화성시민들을 우롱하고 지역 간 분열을 야기하는 표를 위한 에 해당하며 이를 당장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어 송 의원이 참여한 법안은 지방자치의 기본을 무시하고 수원 김진표 의원이 밀어붙이는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에 찬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화성시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국회의원임에도 같은 소속당 수원 국회의원들과 수원시민들에 동조하는 것으로 화성시민을 두 번 죽이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진정 화성시민을 생각하는 마음이라며 수원의 김 의원을 찾아가서 단판을 지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지역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들은 송 의원 지역구(화성시 향남읍) 사무실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지역민, 군 공항 대책위원회와 함께 화성을 지키기 위한 개정안 폐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수원군공항 이전지로 지목되는 화성 매향리 지역은 1951년부터 2003년까지 미군 쿠니(우정읍 고온리)사격장 인접 지역이다.

 

해당지역 주민들은 50년 이상 사격장 소음과 환경파괴, 재산권 행사 제한 등 온갖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국가안위를 위한 사명감으로 이를 감수해 왔다.

 

이후 200311월 사격장이 폐쇄돼 주민들은 소음 등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됐고 사격장 부지는 평화의 상징으로 삼기 위해 2013년부터 매향리 생태평화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장현숙 기자
작성 2020.11.16 07:07 수정 2020.11.1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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