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구청과 ㈜청림문화유산연구소)는 지난 1일 오후3시 북구 구암동 소재 고분군과 팔거산성 탐방안내소 앞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구 구암동 고분군은 올해 8월 7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제544호로 지정되면서 대구 지역 9번째 국가사적이 되었다. 구암동 392번지 일원의 문화재구역 50필지, 면적 428,509㎡이며,삼국시대 5세기에서 6세기의 고분군으로 총 379기의 고분이 분포하는 대구광역시를 대표하는 삼국시대 최대 고분군이다.
또한, 올해 8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구암동고분군·팔거산성 탐방 안내소에는 문화유산탐방해설사를 배치하여 고분군 누리길 코스 등 함지산 일대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전문적인 역사스토리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북구청은 잠들었던 1,500여년 역사를 깨워 역동적인 새로운 북구 문화유산의 비전을 품고자 비전선포식과 함께, 본격적인 탐방안내소 운영을 위한 탐방안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배광식 구청장은 “이번 비전선포식과 탐방안내소 공식적인 개소를 시작으로, 구암동고분군·팔거산성 일대를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으로 지키고 가꾸어 나가고 미래세대의 꿈을 담은 현장체험학습이 있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교육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