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마을의 덩덕궁 바위

전설을 말하다





(경남=한국드론뉴스닷컴) 손윤제기자 = 사천시 거북선 마을에 가면 덩덕궁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와 관련된 전설이 있다.

첫째로 전해지는 이야기는 거북선마을의 인근 금문리마을에서 거문고를 타면 똥딴지구멍속에서 덩덕궁 덩덕쿵하는 노래 소리가 났다고 해서 덩덕궁바위라고 붙여졌다는 이야기이다.

 

또 다른 이야기는 덩덕궁은 지리산에 살던 마고할미가 지리산에서 사천시 늑도섬으로 가다가 이곳을 지나던 중 잠시 앉아 쉬었던 곳으로써 바위 위에 사람의 궁둥이가 꼭 들어맞는 모양의 자국이 있다.

이 덩덕궁에는 똥단지라고 하는 구멍이 하나 나 있는데, 금문에서 거문고를 타면 이똥단지 구멍에서 덩더꿍 덩더꿍 소리가 났다고도 전해진다.

 

이 구멍속에 마고할미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호기심 많은 젊은 남자가 이 구멍 속을 들여다보다 마고할미한테 끌러 들어가 나오지 못했다는 전설도 있다.

 

동네 아이들이 이 바위주위에서 어른들이 갯벌 속에서 캐 놓은 조개를 흔들면서 마고할미 똥딱개 라고 고함을 지르며 장난을 치고 도망을 간다는 이야기도 있다.

kdnnews@daum.net


정천권 기자
작성 2020.11.24 20:54 수정 2020.11.2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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