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성초등학교(교장 오상목)는 오는 4월 5일(목) 각 교실에서 전교생 띠앗맺기를 실시한다.
'띠앗'이라는 말은 순수 우리말로 ‘형제·자매간의 우애’를 의미하는 말이다.
이 행사는 형제·자매가 없는 학생들에게 우애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고학년과 저학년
학생들이 친형제 같은 인연을 맺고 다른 선후배보다 좀 더 각별한 사이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어
학생들은 ‘띠앗’의 참의미와 소중함을 알게 될 것이다.
띠앗맺기 행사 당일 고학년(4-6학년)학생들이 저학년(1-3학년)학생의 학급에 찾아가 형제의
인연을 맺는 다짐식을 실시한다.
다짐식은 고학년이 저학년의 반에 찾아가서 띠앗맺기 선언문을 읽고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서 묻고 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띠앗 맺기 행사는 월 1회 해피타임(중간놀이시간)이나 점심시간 등을 이용하여 학교에서의
친교활동, 생일축하, 휴일활동 함께 하기, 도서관 함께 가기 등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동성초 오상목 교장은 “한 자녀 가정 학생들에게 형제간의 우애를 느끼게 하고, 학교생활에서
특별한 우애를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yeein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