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상 칼럼] 아름다운 남녀성별곡(男女性別曲)

이태상

 

마법거울(The Magic Mirror)은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듯이 유럽 여러 곳에 퍼져있는 전설을 바탕으로 한 동화 '백설공주(白雪公主, 독일어: schneewittchen, 영어: Snow White)'에 나오는 신비스러운 요술거울이다.

 

"거울아, 벽에 걸린 거울아, 이 나라에서 누가 가장 예쁘지? Mirror, mirror on the wall, who's the fairest of them all?" 그러자 거울은 "왕비님이 아름다우십니다. 그러나 백설공주가 더 아름답습니다. My Queen, you are the fairest here so true. But Snow White is a thousand times more beautiful than you."는 너무도 유명한 대화가 아닌가.

 

 

오늘 아침(1226) 배달된 뉴욕타임스 일요판 매거진(The New York Times Magazine, December 27, 2020)에 특집으로 실린 '그들이(살다간) (THE LIVES THEY LIVED)'2020년 세상을 떠난 특기할만한 인물 중 한 사람인 셰어 하이트(Shere Hite 1942112일 출생 202099일 사망) 이야기를 관심 있는 독자를 위해 간단히 옮겨 본다.

 

네이버 블로그에선 전 세계 침실에 폭탄 던진 성() 연구가, 한국일보에선 성 혁명 양질전화의 봉화를 지피다란 기사 제목으로(2020112) 최윤필 기자의 '음핵의 진정한 독립선언', ‘오르가슴에 대한 난데없는 우열판정', '통계의 오류가 곧 통찰의 오류는 아니다'의 부제목(副題目)으로 소개된 바 있다.

 

어려서 셰어 하이트는 장차 커서 고전음악 클래식 작곡가가 되거나 또는 어떻게(인류) 사회가 이토록 '불합리(irrational)해 졌는가를 적극 알아보려고 했다. 그러다 언젠가 한 인터뷰에서 그녀는 이런 질문을 받았다.

 

"여성으로 몇 사람이나 작곡가가 되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안 그런가? how many women have you heard of becoming composers, right?"

 

그 이후로 그녀는 작곡가가 되겠다는 희망을 접고 역사를 공부해 인문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한 다음 1968년 명문 컬럼비아대학 박사과정에 등록했다가 결국 여성의 성정체성(性正體性 female sexuality)을 연구하게 되었다.

 

그즈음 그녀는 학비조달을 위해 올리베티 타이프라이터(Olivetti typewriter) TV 상업광고 모델이 되었으나 그녀의 광고 문안이 타이프라이터(기계)가 똑똑해서 그녀가 (똑똑할) 필요는 없다. The Typewriter That’ So Smart, She Doesn’t Have to Be.”를 보고 아연실색(啞然失色)할 수밖에 없었다. 이 광고 문안에 항의하는 미 전국 여성단체(the National Organization for Women NOW)를 발견하고 이 단체 뉴욕지부(NOW-NY) 회원이 되었다.

 

이미 이때는 그녀가 컬럼비아대학 박사과정의 보수적인 성향에 실망, 환멸을 느끼고 학업을 중단한 상태였다. 동시에 그녀는 이 여성단체의 토의사항으로 여성의 오르가슴 성취능력 평가를 위한 설문지를 개발, 1972년부터 NOW를 비롯해 여성의 낙태권 운동 단체, 각 대학 여성센터, 교회 뉴스레터 및 여성잡지를 통해 이 58항목의 설문지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1976년 발행된 하이트 보고서(The Hite Report)’는 문자 그대로 성혁명(性革命a sexual revolution)’을 일으켜 첫째로 음핵(the clitoris)의 위력(威力), 둘째로 남성의 불안감(male anxiety)을 촉발(觸發)했다.

 

하이트 보고서전국적인 여성의 성 정체성 연구서(A Nationwide Study of Female Sexuality)’란 부제목(副題目)으로 3,000명이 넘는 14세부터 78세까지의 여성들로부터의 솔직한 응답을 모아 편집한 것이다. 응답자 각자의 표현으로 자신이 섹스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오르가슴을 느끼는데 음핵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것이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지 등의 내용에 남성들은 크게 쇼크를 받았다.

 

설문 중에는 제14항목: “어떻게 자위행위(自慰行爲)를 하는지 구체적으로 묘사해보라. How do you masturbate? Please give a detailed description.”, 51항목: “당신의 생식기(生殖器) 음부(陰部)가 보기 추()하다고 아니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가? Do you think your vagina and genital area are ugly or beautiful?” 같은 질문은 여성들이 그동안 절실히 필요로 하던 자신들의 음성적으로 숨기고 억제만 해오던 내밀(內密)한 욕구(欲求/慾求) 충족(充足)을 방출(放出) 표출(표출)할 수 있는 물꼬를 터주는 시원한 계기를 제공한 것이었다.

 

설문 응답자들이 보내오는 더러는 10페이지가 넘는 장문의 고백 성(告白性) 내용은 오르가슴을 못 느끼면서도 느끼는 시늉만 한다든가 우슬픈(우습고도 슬픈) 것들이 많았다.

 

어떤 때는 내 섹스 파트너를 싫어해 그에 대한 나의 혐오심(嫌惡心)과 염증(厭症)이 그의 폭력을 유발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한다. Sometimes when I hate the partner and feel the state of my mind might lead him to violence.”

 

지난 34년 동안 내 음부로 오르가슴을 못 느끼는 성생활을 해오면서도 아무에게도 말 못 하고 나 자신에게 어떤 결함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는 자책감을 느끼면서 살아왔다. I went along for 34 years carrying the burden of not having vaginal orgasms, never telling anyone because I felt something was wrong with me.”

 

그렇죠, 나는 언제나 오르가슴을 느끼는 시늉만 하지요. 그러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서요. Yes, I always fake orgasms. It just seems polite.”

 

하이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대략 30%만 성교(性交) 중 오르가슴을 느낄 뿐이고 자위한다는 여성의 82%가 자위할 때마다 예외 없이 오르가슴을 체험하기 때문에 사실 그들은 남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따라서 문제는 섹스에 관한 부정확한 기대감에서란다. 경쟁하듯 하는 콘테스트나 음식 요리법 같은 레시피에 의존하지 말고 육체와 육체가 서로 대화를 나누듯 춤을 추는 일이라고. 이는 남자의 성기가 여자의 성기에 삽입하는 것만이 섹스가 아니란 말이다.

 

이 보고서가 나온 후 하이트는 남자를 증오한다느니 전통적인 가정을 파괴한다느니 특히 보수 우파 기독교인들로부터 맹비난을 받았고, 사회과학자와 서평가들은 이 보고서 내용이 믿을 만 한 게 못 된다며, 그녀에게 과장된 광고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단어인 하이프(Hype) ()’이란 낙인(烙印)까지 찍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남성의 성적 쾌락 응원단장격인 플레이보이 잡지(Playboy Magazine)하이트 보고서(The Hite Report)’헤이트(증오) 보고서(The Hate Report)’라 지칭했다.

 

그 후로 하이트는 남성과 남성의 성 정체성, 여성과 사랑 그리고 가정에 대한 세 권의 보고서를 더 집필했다. 이 보고서들도 전처럼 많은 물의를 빚었고 심한 비난을 받았다. 심지어는 살해 위협까지 받고 파파라치들이 따라붙어 많은 곤욕을 치르다 못해 미국에서는 더 이상 자유롭게 연구를 계속할 수 없다며 1995년 미국여권을 포기하고 독일 국적 을 취득해 2000년에 출간된 그녀의 마지막 저서로 자서전 셰어 하이트에 관한 셰어 하이트 보고서: 유배(流配) 망명(亡命) ()인 딸의 목소리 음성(音聲/陰聲/吟聲/淫聲) The Hite Report on Shere Hite: Voice of a Daughter in Exile’을 집필하면서 지난 99일 사망할 때 가지 유럽에 거주했다.

 

이 자서전 첫 장()에서 그녀는 천진난만하게 순진한 어조로 자신이 처음으로 하게 된 자위행위를 세밀히 기술하고 있다. 자신의 온몸을 사로잡듯 감싸는 너무도 생소하고 이상하게 강렬한 욕망과 욕정에서 어떻게 빠져나오나 애썼다고.

 

여성과 남성의 성적(性的) 쾌락과 수치심(羞恥心)과 실망감(失望 感)에 관한 필생(畢生)의 연구작업 끝에 그녀가 깨달은 것이 있다면 자신의 성() 정체성(正體性/停滯性)에 관해 그 어느 누구의 세뇌작업도 다 거부하고 자신 스스로 자신의 가장 자연(自然)스럽고 천연(天然)스러우며 우연(宇然)스러운 무위자연(無爲自然)의 무위이화(無爲而化)였으리라.

 

1973년 출간된 이후 거의 3천만 권이 팔린 미국 작가 에리카 종(Erica Jong, 1942 - )의 베스트셀러 비상의 공포(Fear of Flying)’ 속편 죽음의 공포(Fear of Dying)’2015년에 나왔다. ‘비상의 공포를 두 단어로 요약한다면 지퍼 없는 씹(zipless fuck)’으로 막을 길 없는 성적 욕망이야기다. 여자라면 이런 상상은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들은 놀라 자빠질 것이라는 홍보문구처럼 센세이셔널한 문제작으로 40여 개 국어로 번역 출판되었고, 여성의 성적 자아표현의 기폭제가 되었다.

 

죽음의 공포는 또 다른 금기사항(禁忌事項)인 노인들의 섹스를 다룬다. 이 속편 소설의 주인공은 60대 할머니지만 농익은 욕정을 ‘zipless.com’이란 쉽고 편한 섹스 사이트(casual-sex site)를 통해 부담 없이 채운다.

 

죽음의 공포카버에는 미국의 영화감독, 배우, 극작가 겸 음악가 우디 앨런(Woody Allen, 1935 - )의 다음과 같은 추천의 글도 실렸다.

 

난 죽음이 두렵지 않다는 그의 유명한 말을 생각하고 있었다. 다만 그가 죽을 때 그 자리에 있고 싶지 않아 그가 이 책을 읽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I was thinking of his famous quote, ‘I’m not afraid of dying;’ I just don’t want to be there when it happens, so I thought he should read this.”

 

비상의 공포가 이 책을 읽은 독자들로 하여금 버스나 지하철 기차 옆 좌석에 앉은 참한 아가씨나 여인을 달리 쳐다보게 했듯 이, ‘죽음의 공포를 읽는 독자들도 할머니들을 달리 쳐다보게 될 것이라고 비상의 공포에서 문학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미국 작가, TV 프로듀서, 언론인 제니퍼 위너(Jennifer, 1970 )는 말한다.

 

내가 청소년 시절 읽은 소설이 하나 있다. 저자의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 제목은 인간발견이었다. 한 신부(神父)가 억제만 해오던 성()에 눈떠 파계(破戒)하고 인간으로서의 자아를 발견하는 이야기였다.

 

그 후로 1970년대 영국에 살 때 이웃에서 작은 식료품 가게를 하는 부부를 만났는데 남편은 아일랜드 사람으로 한국에서 신부로 18년 근무하다 한국 수녀를 만나 신부와 수녀복을 벗고 아들딸 낳고 단란한 가정을 꾸며 인간적인삶을 살고 있었다.

 

종교 특히 기독교에서 섹스를 불결하다고 치부하고 또 여성을 제2의 성으로 격하시키면서, 지상의 삶을 외면, 그림의 떡 같은 천국행에 목을 매게 해오지 않았나.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숨을 쉬고 밥을 먹고 잠을 자야 하듯 섹스도 너무나 자연스런 인간 본능이요. 프로이드가 성욕 리비도(libido)가 삶의 원동력이라고 했다는 학설을 빌리지 않더라도 우리 삶의 엔진 발동기가 아닌가.

 

자동차에 비유해서 차가 오래돼도 달릴 때까지는 엔진이 작동해야 하는 것처럼 섹스도 마찬가지 아니랴. 그렇다면 섹스가 남자나 젊은이들만의 전유물일 수는 없다는 얘기다. 촛불의 심지가 다 타버릴 때 마지막으로 불꽃이 커지듯 황혼의 섹스도 마찬가지이리라.

 

자줏빛(The Color Purple, 1982) 등을 쓴 미국의 인기 흑인 (African American) 여류 퓰리처상 (The Pulitzer Prize) 수상작가 알리스 워커(Alice Walker, 1944 - )1992년 작 남모르는 기쁨을 갖기(Possessing the Secret of Joy) 서두 첫머리에 허물없는 보지에게란 헌사(獻詞/獻辭) ‘This book is dedicated to the blameless vulva’가 있다.

 

이것은 여자 혐오증 특히 어린 소녀의 외음부 성기를 잘라내는 관습을 다룬 작품으로 저자는 그 에필로그에서 오늘날도 아프리카와 아시아 및 중동지역에 사는 1억 이상의 여성들이 이와 같은 만행(蠻行)의 제물(祭物)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것이 어디 미개사회에서뿐이랴. 미국에서 일 년에 자궁 절제 수술을 받는 여성이 60만 명이 넘는데 이 가운데 반수 이상이 불필요한 수술을 받는 것이라고 미국의 산부인과 부인병 전문의는 주장한다.

 

여성과 의사들(Women and Doctors, 1992)’의 저자 존M. 스미스(John M. Smith) 박사는 이러한 불필요하고 정당화될 수 없는 수술행위로 지급되는 의사료만 일 년에 10억 달러 이상이라며 의사들이 과다한 보수를 챙기는 반면 불충분한 감독 제재를 받고 있다는 현실에 독자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제왕절개 대신 그 대안으로 다른 치료법을 개발하고 사용하는데 의사들이 무관심하고 무성의하다면서 그는 의사들이 여성환자들 을 비인간적으로 잘못 다루는 사례가 비일비재 허다하단다.

 

한번 은 그의 한 동료 의사가 자기가 진찰한 한 여성의 몸을 상담 고문 의사로 가장하고 구경하라고 하더란다. 여자가 기막히게 섹시한 몸과 음부(陰部)를 가졌다며. 어쩌면 이런 남성 공통의 약점을 간파(看破)해서인지 (실토하자면 나를 포함해 많은 소년들이 사춘기 때 장차 커서 산부인과 의사가 되어 마음껏 여자의 성기를 봤으면 했던 기억이 있지 않나) ‘’남자가 산부인과 의사가 되어선 안 된다고 스미스 박사는 선언하듯 말한다.

 

 

여자의 몸을 진찰하는 역할은 응당 당연히 여자에게 속한 것이다. 여성만이 여성을 이해하고 감정이입 할 수 있는데 현재 산부인과 전문의의 80%가 남성이다. 그뿐더러 많은 남성들이 부인과를 전문분야로 선택하는 것이 여성을 통제하고 지배할 수 있는 유력 한 입장과 유리한 지위를 확보하려는 그들의 잠재의식 적인 필요성에서란다.

 

부인과 전문의는 무엇보다도 예방과 응급, 초기 진료에 치중해야 한다면서 여성의 신체적인 구조나 배란, 임신, 월경 등 생리적인 작용과 현상에 관해서뿐만 아니라 그 이상으로 여성의 성욕, 성적 상호작용, 문화적인 가치관, 불안감과 공포심 등 여성의 심리적 구조와 생리에 대해서도 깊은 이해가 있어야 하는 까닭에 남자는 부적격하고 여자가 적임자라고 스미스 박사는 설명한다. 여러 말 할 것 없이 우리말에 예부터 과부의 설움과 사정은 과부가 안다고 하지 않았나.

 

그러니 여성은 어디까지나 또 언제까지나 남성의 흠모(欽慕) 흠앙(欽仰)의 대상일 뿐, 그 신비성(神秘性)과 신성불가침성(神聖不可 侵性)을 침범하거나 모욕(侮辱) 모독(冒瀆)해서는 절대로 아니됨을 세상의 모든 남성들이여, 명심할지어다. 고대 그리스의 시인 밈네르무스(Mimnermus 630-600 BC)가 탄성(歎聲)을 지르며 탄식(歎息)했듯이 말이어라.

 

사랑과 아름다움이

없는 곳에

무슨 삶이 있으며

무슨 기쁨이 있으랴!

사랑과 아름다움의 여신

아프로디테(Aphrodite, 라틴어: Venus)

없는 곳에

 

What life,

What joy

Is there

Without

Aphrodite!


[이태상]

서울대학교 졸업

코리아타임즈 기자

합동통신사 해외부 기자

미국출판사 Prentice-Hall 한국/영국 대표

오랫동안 철학에 몰두하면서

신인류 코스미안'사상 창시

1230ts@gmail.com


전명희 기자

전명희 기자
작성 2020.12.28 11:46 수정 2020.12.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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