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상 칼럼] 공개 펜팔 초대합니다.

이태상

 

“(우주 비행사가 찍은) 새까만 허공에 떠있는 첫 지구별 사진을 보았을 때 내가 무엇인지 깨달음을 얻었다. 한 그루의 나무가 내 친척이고 사촌이라는 느낌을.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과 내가 연관되어있다는 감()을 잡게 됐다. When that first photo-graph was taken of Earth from space and you saw this little ball in blacknessI became aware of what I felt I was. I feel very much that a tree is a relative, cousin. Everything in this world, I find, I’m related to.”

 

베네수엘라 태생의 미국 화가 루치타 허타도(Luchita Hurtado 1920-2020)의 말이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거울신경세포(Mirror neuron)는 동물이 특정 움직임을 수행할 때에나 다른 개체의 특정한 움직임을 관찰할 때 활동하는 신경세포이므로 이 신경세포는 다른 동물의 행동을 "거울처럼 반영한다(mirror)"고 표현된다. 그것은 관찰자 자신이 스스로 행동하듯이 느낀다는 뜻이다. 이러한 신경세포는 영장류 동물에서 직접 관찰되었고 인인간에게도 있다고 여겨지며, 조류를 포함한 다른 동물에도 있다고 간주된다.

 

 

거울신경 체계는 '추측'의 주체로 기능한다. 이 신경세포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이해할 때, 모방을 이용해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고 여겨진다. 일부 연구자는 동물들이 거울 체계를 이용해 관찰된 행동을 흉내 내리라고 생각하며, 그런 활동을 이용해 우리의 마음이론(theory of mind) 기술에 기여하리라고 간주하는데 다른 과학자는 거울신경세포가 언어 능력과 관련되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이탈리아 파르마에 있는 대학에서 동료 과학자들과 함께 처음으로 거울 신경 세포를 발견한 이탈리아의 신경심리학자 자코모 리촐라티(Giacomo Rizzolatti,1937 - )는 말한다. 우리가 어떻게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을 읽고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지를 신경 세포가 설명해준다고. 이는 마치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주인공이 처한 상황에 공감하는 것, 소설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이미지를 그려가며 등장인물들을 실존하는 존재처럼 인식하고 함께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도 모두 거울 신경 세포와 관계된다는 말이다.

 

이를 모든 어린이들이 본능적으로 항상 수행하고 있지 않은가. 북아메리카 평원의 원주민 인디언으로서 오그랄라 라코타 수족(Siouxc) 지도자 검은(큰 사슴) 엘크(1863-1950)’의 말 좀 들어보리라.

 

어른들은 어린이들에게서 배워야 한다. 어린아이들의 마음은 순결하고 순수해서 어른들이 못 보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다. 그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이 평화인데 사람들 각자가 온 우주와 하나라는 걸 알게 될 때 우리 마음속에 이 평화를 얻게 된다. 이럴 때 우주 한가운데 중심(中心)에 조물주(造物主) 와칸 탄카가 거()하시고 우리 모두 각자 속에도 이 우주심(宇宙心) 우주혼(宇宙魂)의 뿌리가 박혀 있음을 우리는 알게 된다.”

 

검은 엘크는 어려서 병으로 사경을 헤맬 때 그가 본 비전을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그때 나는 가장 높은 산꼭대기에 서서 산 아래 세상을 보고 있었다. 내가 다 말할 수 없도록 많은 것을 보았고, 또 내가 볼 수 있는 것 그 이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나는 영적(靈的)으로 신성(神聖)한 모든 것들의 형상(形相)과 형태(形態)를 보면서 이 모두가 다 하나님으로 함께 살아야 함을 알게 됐다.”

 

, 어쩌면 우리도 어린 시절 검은 엘크처럼 현재 이 코로나바이러스 역병으로 사경을 헤매면서 우리 모두 우주 만물과 일체감(一體感)을 느낄 수 있도록 와칸 탄카천우신조(天佑神助)코로나 19’라는 극약처방(劇藥處方) 선물(膳物)을 받았어라. 우리 모두 반짝이는 성신(星身/)거울신경세포뉴런들인 코스미안으로서 말이어라.

 

그렇다면 우리 북미대륙 남서부 지역에 거주해온 아메리카 원주민 인디언 나바호족의 기도문 하나 같이 읊어볼거나.

 

내가 아름다움과 함께 동행하자

 

내가 아름다움과 함께 걷자

온 우주가 나와 함께 걷지

아름다움으로 내 앞에 걷지

아름다움으로 내 뒤에 걷지

아름다움으로 내 밑에 걷지

아름다움으로 내 위에 걷지

아름다움이 사방에 다 있지

내가 아름다움과 함께 걷자

 

As I Walk with Beauty

 

According to Wikipedia, a mirror neuron is a neuron that fires both when an animal acts and when the animal observes the same action performed by another. Thus, the neuron ‘mirrors’ the behavior of the other, as though the observer were itself acting. Such neurons have been directly observed in primate species.

 

Neuroscientist Giacomo Rizzolatti (b. 1937), who in the 1980s and 1990s with his colleagues at the University of Parma first identified mirror neurons, says that the neurons could help explain how and why we ‘read’ other people’s minds and feel empathy for them. If watching an action and performing that action can activate the same parts of the brain in monkeys-down to a single neuron-then it makes sense that watching an action and performing an action could also elicit the same feelings in people.

 

No doubt all children do it all the time instinctively by nature.

 

Here are a couple of quotes from Black Elk(1863-1950), the American Native Indian Oglala Lakota (Sioux) leader:

 

Grown men may learn from very little children, for the hearts of little children are pure, and therefore, the Great Spirit may show to them many things which older people miss. The first peace, which is the most important, is that which comes within the souls of people when they realize their relationship, their oneness, with the universe and all its powers, and when they realize that at the center of the universe dwells Wakan-Tanka, and that this center is really everywhere, it is within each of us.

 

Describing a childhood vision he had while very ill and near death, Black Elk says:

 

Then I was standing on the highest mountain of them all and round about beneath me was the whole hoop of the world. And while I stood there, I saw more than I can tell and I understood more than I saw; for I was seeing in a sacred manner the shapes of all things in the spirit, and the shape of all shapes as they must live together like one being.

 

(Excerpted from Black Elk: Earth Prayer and The Sunset.)

 

Like Black Elk in his childhood, perforce, we have to suffer presently from Corona virus so that we too have a vision that we must ‘live together like one being.’ In this regard, Covid 19 may be a cosmic gift for us all. Thus may it be with us all mirror neurons as twinkling Cosmian starlets!

 

지난 20201119일자에 올린 추추가(追追加) 칼럼을 끝내면서로 코스미안뉴스에 우생(愚生)300회째 칼럼을 쓴 이후로도 여진(餘震)이 좀 남아서였는지 오늘까지 30회 칼럼을 더 쓰게 되었습니다. 계속 애독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더 깊이 감사합니다.

 

아울러 혹시라도 앞으로 우생과 공개적으로 펜팔하실 의향 있는 분이 계시다면 기쁘고 반갑게 제 이메일주소로 초대합니다.

 

20201230

이태상 드림

 

   

 

[이태상]

서울대학교 졸업

코리아타임즈 기자

합동통신사 해외부 기자

미국출판사 Prentice-Hall 한국/영국 대표

오랫동안 철학에 몰두하면서

신인류 코스미안'사상 창시

1230ts@gmail.com

 


전명희 기자
작성 2020.12.31 10:37 수정 2020.12.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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