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경찰 맷 리마(Matt Lima)

식료품 훔친 사람 훈방하고 자기 돈으로 먹을 것 사줘

사진 = BBC 트위터 캡처


4일 영국 BBC는 "가게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한 가족을 체포하기 위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미국의 경찰관이 대신 그들에게 괜찮은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약간의 음식을 사주었다"고 보도하여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달 미국 매사추세츠 주 서머셋에 있는 식품점으로 출동했던 맷 리마(Matt Lima)라는 경찰관이다. 사건 당일 두 명의 여성이 식료품 값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에 신고되었다.


조사 결과 그 가족들은 힘든 시기를 놓쳐 식료품 값을 지불할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들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를 마련해주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리마는 그들에게 '침입금지' 명령을 내렸지만, 쇼핑 영수증에 있는 모든 물품은 식료품이었기 때문에 기소하지 않고 대신 자신의 돈으로 250달러 어치의 상품권을 사주어 그들이 다른 가게에서 먹을 것을 살 수 있도록 해주었다고 BBC가 전했다.


이해산 기자
작성 2021.01.04 11:16 수정 2021.01.25 12:57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해산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