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복명초등학교(교장 천민해)는 1~6학년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4월 4일(수)부터 6월 20일(수)까지 12주간, 매주 수요일에 교내 체험실에서 명상과 차를 접해보는 「가족 인성 茶체험 교실」을 실시한다.
이번 체험은 ‘수성구청 평생교육과’와 ‘푸른차문화연구원’이 협력․지원하는 사업으로 매주 수요일에 13시 30분에서 15시까지 가족과 함께 손쉽게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여러 종류의 차를 마시며 가족 간 담소를 나누는 과정에서 전통 차와 다도 예절을 익히고 전통 문화에 대한 감수성과 자긍심을 배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 더욱이 서로가 바쁜 생활로 소원했던 가족들과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어봄으로써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 가는 좋은 기회가 된 것이다.
이번 인성 茶 체험 교실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앞으로 학교에서 매주 수요일 마다 할머니를 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녹차 보다는 콜라를 좋아하는데 할머니와 따뜻한 차를 마셔 보니 비록 쓴맛이 나서 이상하다고 느껴지지만 색다른 경험이라 재미있어요.”고 말했다.
이번 가족 인성 茶 체험은 학교에서 잘 접하기 힘든 활동으로 지역 기관과 연계 운영함으로써 인성체험 활동의 다양성에 대한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나아가 마음을 다스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함으로써 가족 구성원 간 사랑과 행복을 다져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이동훈 기자 yeei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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