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연재] 역사자료로 보는 난중일기

1592년 2월 16일(음력)

이순신 지음 / 윤헌식 주해

사진=코스미안뉴스


1592년 2월

16(정미) 맑았다. 동헌에 나가서 업무를 본 뒤에 활 6순을 쏘았다. 교대하는 군사들1)을 점검하였다.


[]

1) 조선의 수군은 번()으로 나뉘어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1개월씩 복무를 하였다. 원문의 新舊番은 복무하러 오는 군사인 신번(新番)과 복무를 마치고 돌아가는 군사인 구번(舊番)을 가리킨다. 조선시대 문헌에서는 신번과 구번보다는 번상(番上)과 번하(番下)라는 표현이 더 많이 사용되었다.


[원문] 十六日丁未 晴 出東軒公事後 射帿六廵 新舊番.


전명희 기자
작성 2021.03.28 20:16 수정 2021.03.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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