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전명희 [기자에게 문의하기] /
1592년 3월
3일(계해) 비가 저녁때까지 계속 내렸다. 이날은 명절이었지만 이처럼 비가 내려 답청을 할 수 없었다.1) 조이립, 우후 [이몽구], 군관들과 함께 동헌에서 이야기하며 술잔을 나누었다.
[주]
1) 음력 3월 3일은 삼짇날 또는 답청절이라고 하며 들에 난 파란 풀을 밟는 풍습이 있었다.
[원문] 初三日癸亥 雨雨終夕 是日佳節 而雨勢若此 不能踏靑 與趙而立虞候軍官軰 共話盃酌于東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