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경회루가 연못 속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나른하게 졸고 있는 봄이다. 경복궁에 봄이 무르익어 연초록의 신록이 인왕과 북악의 뻐꾸기들을 노래하게 만드는 계절이다. 경복궁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올해 전반기 야간개장을 한다. 조명을 받은 전각들의 모습이 낮에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