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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간세설] 만고상청(萬古常靑)하리라
연암 박지원(1737-1805)은 그의 ‘열하일기’에서 깊은 밤 강 건너며 삶과 죽음의 이분법을 초월하는 경험을 적었다. 이를 고전평론가 고미숙 박사(고려대)의 표현을 빌리자면 아래와 같다. “열하로 들어서기 직전, 하룻밤에 아홉 번 강을 건...
[항간세설] 코스미안 시대를 열자
지난 2016년 노벨문학상 이상의 문학적 가치가 있다는 영국의 맨부커 국제상을 '채식주의자'의 작가 한강과 영문 번역자 데보라 스미스에게 수여하면서 심사위원회는 또 한 사람의 수상자로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거명했다는 기사를 보고 나는 반론을 제기했었다. ...
[항간세설] 천도(天道), 코스미안의 길
2012년 12월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아리랑’이 등재됐다. 생각해보면 아리랑과 홍익인간은 K-POP과 인도주의의 원조가 아닌가. 우리나라 고유의 종교 천도교의 성서라고 하는 동경대전(東經大全)에 이런 구절이 있는데 삶과 사랑의 붓글씨를 쓰는 우리 ...
[항간세설] 행복지수와 마당놀이
얼마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국민은 파나마, 파라과이 등 중남미 국민이란 조사 결과가 보도되었다. 한국은 하위권인 97위, 미국과 중국은 공동 33위, 일본은 59위였으며 최하위는 싱가포르로 나타났다. 이는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148개국에서 1...
[항간세설] 유쾌한 행복론
행복한 사람들은 낙천적이며 지난일 중에서 좋은 것만 기억하는 등 긍정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는 말은 ‘폴리애너’(1913년에 나온 미국 작가 Eleanor H. Porter1868-1920의 소설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의 이름에서 딴 명랑하고 유쾌한 낙천주의자)’...
[항간세설] 언감생심(焉敢生心)이어라
‘도(道)라고 할 수 있는 도는 도가 아니다.’ 2천 5백여 년 전에 살았던 노자가 남긴‘도덕경’을 한 마디로 이렇게 풀이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진리라고 말하는 진리는 진리가 아니다.’ 이것은 ‘데리다의 해체철학’이란 연구서를 펴낸 한국 정신문화연구원 김...
[항간세설] 우린 모두 ‘어린공주’ ‘어린왕자’
생리에 맞지 않는다고, 방관적 관객 같은 뉴스 리포터보다는 뉴스 메이커로서 삶의 주인공 배우가 되어보겠다고 짧게 해본 신문기자생활을 그만두었다. 그리고 ‘해심(海心)’이란 나의 자작 아호(雅號)를 대폿집 옥호로 삼아 처음에는 한국일보사 뒤 기마경찰대가 있던 ...
[항간세설] 같은 숨을 쉰다 : 全泰壹
2012년 연말 발생한 미국 커네티컷주의 총기 난사 사건에 관해 미주판 H일보 오피니언 페이지(2012년 12월 26일자)에 쓴 칼럼에서 전종준변호사는 이슬람을 ‘한 손에 코란, 한 손에 칼’이라고 지칭, 기독교 국가인 미국을 ‘한 손에 성경, 한 손에 총’...
[항간세설] 큰 그림에서 보자(III) : 영생불멸 바람직한가
이집트 격언에 인생은 느끼는 사람에겐 비극이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희극이란 말이 있지만 무엇보다 인생은 모험이고, 게다가 사랑은 모험 중에 모험이다. 1987년 만들어진 독일 영화 ‘욕망의 날개(Wings of Desire)’가 있다. 이차대전...
[항간세설] 큰 그림에서 보자(II) : 죽음을 사랑해야 삶도 사랑할 수 있지
모차르트가 1787년 4월 22일 그의 나이 서른한 살 때 그의 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우리 한 번 같이 읽어보자. (이 편지글은 1864년 출간된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서한집에서 옮긴 것이다.) “지난 번 편지에 안녕하신 줄 알고 있었는데 편...
[항간세설] 큰 그림에서 보자(I) 영생불멸 가능한가
“역사와 문화를 즐긴 인도주의자로 아빠는 사물을 큰 그림에서 보셨죠.” 이는 전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미테랑의 장례식에서 생모와 함께 나타나 세상에 밝혀진 그의 사생아 딸 마자린 빵조(Mazarin Pingeot) 철학교수가 그 당시 한 인터뷰에서 한 말이...
[항간세설] 코스미안의 노래
성경엔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구멍을 지나가기보다 힘들다고 했는데 마음의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들도 낙타가 바늘구멍을 지나가는 것만큼 힘들다. 노래를 잊어버린 카나리아는 카나리아라 할 수 없듯이 마음의 고향을 저버린 사람은 노래를 잊은 카나리아...
[항간세설] 코스모스 바다로 돌아갈거나
영국 사람으로 태어났으나 미국의 정치가 벤자민 프랭클린의 권유와 초청을 받고 미국으로 건너와 1776년 1월 발간된 ‘상식(Common Sense)’이라는 팸플릿을 비롯해 일련의 책자를 집필하고 발행한 탐 페인(Thomas Paine1737-1809)은 영국...
[항간세설] 호호실실(好好實實)해보리라
얼마 전 한국에선 성매매특별법의 위헌여부가 심판대에 올랐었다. 성매매행위 자체의 불법성이 아니라, 착취나 강요가 없는 자유로운 상태에서 자발적으로 성을 파는 행위까지 법으로 규율하는 것이 옳은지가 쟁점이었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직업이라는 매...
[항간세설] 소확행 소고
한국인의 자살률이 세계에서 제일 높다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우리 생각 좀 해보자. 2013년에 나온 미국 작가 짐 해리슨 (Jim Harrison)의 소설집 ‘The River Swimmer’에 수록된 중편 소설 ‘다른 나라(The Land of Unliken...
[항간세설] 별 하나 나 하나
우리말에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다. 현대 서양의학에서도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라고 약성분이 전무한데도 약품이라고 믿으면 그 어떤 약 못지않게 약효가 있다고 한다. 이것은 곧 믿음의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신...
[항간세설] 나비별곡 ‘코스미안 아리아’
귀소본능(歸巢本能)이라 했던가. 사람도 우리 인생의 한 지점에서 귀향의 여로에 오른다. 삶을 돌이켜보면서 무엇이 되려고 한 때 꿈을 꾸었는지 그리고 이제 무엇이 되었는지 생각할 시점이다. 이런 삶을 예술이란 거울에 비춰보자. 2002년 미국의...
[항간세설] 코스미안 칸타타
‘헤엄쳐라. 가라앉지 않으려면’이 말은 우리 자신은 물론 자식들에게도 적용할 생존법칙이다. 2012년에 나온 ‘반(反)약골 : 무질서에서 찾을 수 있는 것들(Antifragile : Things That Gain from Disorder)’은 뉴욕대 폴리테크...
[항간세설] 달무리
한번 생각해보자. 짝사랑과 스토킹의 차이가 무엇인지. 짝사랑은 누군가를 혼자 좋아하는 것이지만 스토킹은 상대를 괴롭히는 게 아닌가. 청소년 시절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읽다가 그 작품 속의 주인공 오셀로가 그의 부인 데스데모나를 의심하면서 증오와 질투심에 ...
[항간세설] 붕어빵이 될 순 없지
수학논리에 역진(逆眞)이라는 말이 있다. 반(反)공식이 통한다는 말이다. 몇 년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강남스타일'의 싸이에 이어 최근에는 방탄소년단(BTS)가 큰 인기다. 기존 아이돌과 달리 특색 있는 개성을 살린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nb...
Opinion
동지를 기점으로 다시 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동지를 사실상의...
시드니 총격, 16명의 죽음과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 안녕!...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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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이수아 ‘산티아고에서 사랑을 완성하다’영국 황태자...
[그대에게 보내는 영혼의 편지] 허난설헌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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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초록길 알몸마라톤대회’가 오는 11일(일) 의림지와 ...
전국 최초로 추진한 ‘기지촌여성 인권 기록 아카이브 사업’의 과정과 성과를 담은...